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 26년 산업기술 R&D 투자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현장의 초격차 기술 수요를 반영하고 전략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주요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과 연쇄적으로 투자검토 회의를 갖고 기획된 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심층 검토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에너지 R&D 투자에 대해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과 심층검토를 거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 전문가인 프로그램 관리자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전문기관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신규사업을 기획해 왔다. 현재까지 기획된 사업은 124개로 총사업비 규모는 6.7조원이며 이중 ‘26년 투자수요는 약 8,300억원에 이른다. 산업부는 우선 R&D 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AI·양자, 모빌리티, 반도체 등 11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전략적 중요성, 시장 잠재력,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1차 평가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4월 10일 9개 출연연구기관과 전문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 이어 4월 15일에는 한국공학한림원 8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4월 18일에는 주요 공과대학장과 릴레이 검토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사업 검토 계기에 기업과 연구기관간 협업 강화와 성과창출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주요 발제내용에서는 성과창출보다 과제수주에 집중하게 하는 연구성과중심제도 개선,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산업 특성을 반영한 협력모델 도입, 기업의 중장기 전략 기반의 산학연 협력 등이 제안됐고 이에 대한 연구기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산학연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기업R&D 투자확대와 성과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승철 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서 돌파구는 기술과 혁신”이라고 강조하고 “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적재적소에 투자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한 몸처럼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미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및 반도체 품목 관세 예상에 대응해, 4.10 9:30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종합 반도체 기업, 팹리스 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반도체산업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美 정부는 지난 4.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으며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 도입도 예정하고 있어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또한, 상호관세에 따른 IT 제품의 수요 위축으로 반도체 수출 여건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오늘 간담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美 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미국 내 생산에 한계가 있고 고부가 제품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높은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우려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對美 협의를 요청했다. 아울러 업계는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세제·금융지원 강화, 분산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 등의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통상리스크에 대응해 수출애로 긴급대응, 투자 인센티브 강화, 생태계 강화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수립·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기업이 당면한 수출 애로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코트라 ‘관세대응 119’, 관세대응 바우처 등을 통해 관세·원산지 등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는 소재·부품에 대한 비용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수요 창출을 위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 국산 반도체 활용을 확대하고 중동·동남아의 AI 데이터센터 등 수출활로 개척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시설 지원과 규제개선에도 속도를 높인다. 용인 1호 팹 착공을 시작으로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전력·폐수 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한도 상향, 송전망지중화 비용분담 등 추가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분산에너지 설비 설치의무 적용 완화를 검토하고 유해화학물질 소량 취급시설 설치검사 처리기한 단축 등의 규제개선도 이행할 계획이다. 관세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도 키운다. 우선, ‘트리니티 팹’ 운영법인을 상반기 중 설립해 팹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소부장 개발제품이 빠르게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트리니티 팹이 R&D·인력양성의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특화단지 전용 대규모 R&D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첨단산업 기술혁신융자 등 사업화 투자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팹리스 기업의 성장을 돕는 노력도 지속한다. 국내 AI 생태계 조성이 시급한 만큼, 자동차·로봇·방산·IoT 등 4대 분야 중심으로 1조원 규모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 드림팀을 구성하고 예타 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계 검증을 위한 공동이용 첨단장비 신규 구축, 설계 소프트웨어 등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 생태계 펀드의 신속 결성 및 투자 이행을 통해 팹리스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해 나간다. 정부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는 한편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한다. 안 장관은 “우리가 직면한 통상·공급망 리스크는 민-관이 온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각급에서 긴밀한 對美 협의를 지속 전개해나가는 한편 관세 전쟁은 기업 유치를 둘러싼 투자 전쟁이기도 한 만큼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반도체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최근 해외 온라인 체제 기반을 통해 해외직구가 급증하고 있어, 적합성평가 면제제품을 사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판매량이 많은 19개 제품에 대해 적합성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스피커, 테블릿 컴퓨터, 무선충전기, 발광다이오드 조명, 마사지 판, 무선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기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정보통신기술 제품에 대해 이루어졌고 시험 결과 무선충전기, 발광다이오드 조명, 미니벨트샌더, 휴대용 선풍기, 전동드릴, 진공청소기, 장난감 등 7개 제품이 전자파적합성 기준에 부적합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민이 해외직구 시에도 적합성 평가 기준에 부적합한 정보통신기술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누리집 및 소비자24 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게재하고 해외직구 온라인 체제 기반 사업자에게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해외직구 제품은 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국민이 적합성 평가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해외직구 온라인 체제 기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합성평가기준 적합여부를 시험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계 공급망 확보를 위한 ‘첨단소재 연구개발 발전전략’ 발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 제5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첨단소재 연구개발 발전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세계 공급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핵심이 되는 첨단소재 기술의 조기 선점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첨단소재의 기술 수준이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도 우리를 추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첨단소재의 기술력 저하는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핵심 공급망의 위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바, 세계 공급망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첨단소재 연구개발 발전전략’에서 제시하는 중점 추진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 공급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00대 첨단소재, 100대 미래소재로 구분하는 이원화 연구개발 체계로 강화한다. 우선, 특정 국가에 높은 대외 의존도 등으로 공급망 위험이 높은 ‘100대 첨단소재’를 발굴하고 향후 5년 내외로 조속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사업화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년 이상의 중장기 미래의 기술 혁신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심으로 ‘100대 미래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차질없이 지원해 향후 10년 이후의 초격차 원천기술 확보도 병행해 나간다. 둘째, 첨단소재 원천기술 성과가 다양한 분야로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첨단소재 기술 성장지원 체계’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출연연’을 중심으로 ‘소재 분야 연구자’, ‘수요·공급기업’ 이 함께 참여하는 ‘첨단소재 기술 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우리나라 소재 원천기술의 현안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첨단소재 원천기술의 성장을 저해하는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원천기술 연계·고도화, 규모 확대 기술난제 해결 등을 지원하는 ‘첨단소재 원천기술 성장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원천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 기획 단계에서 기업의 참여를 높이고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지재권 확보 지원, 부처간 이어달리기 협력사업 등 소재 연구의 연구개발 과정도 개선해 나간다. 셋째, 첨단 연구를 위한 소재 기술 혁신 생태계도 조성해 나간다. 최근, 새롭게 부상한 인공지능 활용 연구를 소재 연구에 도입하기 위한 ‘소재 연구 인공지능·데이터 생태계 온라인 체제 기반’의 기능을 보다 확대하고 소재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소재 연구 HUB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연구 방법론에 특화된 소재 연구 인력양성은 물론, 기업 현장의 신진 연구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젊은 과학자가 세계적 연구자와 협력하는 기회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유상임 장관은 “과학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첨단소재 분야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전략기술분야의 기술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원이다”며 “이번 전략을 토대로 과학기술 관점에서 국제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와 미래를 고려한 소재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12월 19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1층 명예의전당에서 주요 정책 현안 간 기술사업화 관련 대·중견기업 최고기술관리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비상시기를 맞아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 유상임 장관이 현장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챙기는 ‘주요정책 현안간담회’의 첫 번째 순서로 추진됐으며 기술사업화 생태계의 최종 수요자이자 투자자인 대·중견기업의 기술 최고 책임자 등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기업 참여방안 및 정책 제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일 대·중견기업 최고기술관리자들과 함께 논의한 내용 및 정책제언은 과기정통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상임 장관은 “대·중견기업은 세계 시장의 관점에서 기술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의 최종 수요자이자 투자자로서 기술사업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연구계, 산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2월 18일 주제네바 대표부 및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제10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미국 신 행정부 출범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회의에서는 분쟁해결제도 개혁, 수산보조금 협상, 복수국 간 협상, 농업 협상 등 세계무역기구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가 세계무역기구 다자무역체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우리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업계의 안정적인 수출과 공급망 유지를 위해 양자 채널뿐만 아니라 규범 기반 다자무역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통상 현안 해결을 위해 다자적으로 유사 입장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기존 WTO 주요 의제 외에 인공지능, 디지털, 기후변화 등 신흥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WTO 내 논의 활성화도 적극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표명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 기회 등을 활용해 주요국과의 협력 및 신흥 과제에 대한 다자간 논의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도심형 수소충전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수소충전소 이격거리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령이 내년 5월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은 12월 18일 서울에 소재한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서울시 및 관계자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가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보호시설과의 이격거리를 완화한 최초의 도심형 수소충전소로‘2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도심형 수소충전소의 안전기준 마련에 기여했다. 현장 방문 이후, 충전소·모빌리티 업계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14일 개정된 고법 시행규칙 개정 내용과 올해 주요 규제혁신 사례를 설명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법 시행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은 △수소충전소 이격거리 완화, △수소차 외 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의 수소 충전소 충전 허용 등으로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이와함께, 산업부는 지난 2월 발표한 ‘세계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의 후속조치로 모빌리티 분야 중심으로 신규과제를 발굴해 △지게차·드론용 연료전지 내진동 성능평가 기준완화, △드론용 연료전지 낙하 성능평가 기준완화 등 7건의 과제를 개선하고 2건의 과제에 대해서는 추후 실증 사업 결과를 토대로 검토할 예정이다.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은“신규 수소차량 모델 출시 등 수소모빌리티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수소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12월 19일 약수역, 상봉터미널, 불광근린공원 등 총 3곳 약 5천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 이번 지정으로 올 한해 총 1.5만호 복합지구가 지정됐으며 이는 작년 대비 3배 이상의 규모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된 3개 지구는 ’ 24년 5월 16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주민 2/3 이상의 동의를 빠르게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 26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 28년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안내된 후 참여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미아역동측 후보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을 철회한다. 국토교통부 김배성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난 11.28일 현물보상기준일을 합리화하고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확대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를 통과해 제도개선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주민들이 주택공급 성과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자체·사업자와 적극 협조해 복합사업계획승인 등 향후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2024년 12월 13일에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국립중앙과학관-제작자 협력 강화 및 사업 발굴 발표회’를 ㈜공생과 공동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작자 활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구현으로 과학기술 문화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잠재력에 공감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제작자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사업을 발굴하고자 제작자, 생활연구실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발표회를 개최했다. 첫 발제를 맡은 송위진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 과학 문화와 영향력 제작자’란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 위원장은 과학 문화 활동이 단순히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넘어 사회적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지하며 이를 실현할 방안으로 ‘영향력 제작자’ 개념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는 민노아 ㈜공생 대표이사가 맡아 ‘시민 참여형 과학기술 문화 혁신을 위한 ’ 영향력 제작자 운동’를 발표했다. 민 대표는 과학기술 기반의 창의적 사고를 통한 제작자 활동이 지역 사회와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장연희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사는 ‘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관-제작자 행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 연구사는 과학관에서 시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작자 행사를 기획해 과학관내 제작자 행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하며 구체적인 논의 사항들을 제시했다. 이어진 참가자 토론은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오석균 국립중앙과학관 과장, 김은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서용석 목원대학교 교수, 최창범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윤종화 ㈜펀펀쓰리디 이사가 참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과학관과 제작자의 협력을 통해 과학 문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발표회는 2024년에 이어 2025년 10월 개최될 한국형 제작자 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제작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자리였다. 발표회를 통해 제작자 활동과 과학관의 협력을 통한 과학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질적 방안이 도출됐다. 앞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양한 제작자 관련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제작자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과학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17일 디지털·인공지능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및 AI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번 회의에서 산업부가 ‘디지털 통상 협상 동향 및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학계 전문가들이 ‘미국 신 행정부의 AI 정책 전망 및 국제 규범 현황’ 등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서울시립대 이주형 교수는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은 디지털·AI 분야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신행정부가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제 표준과 규범 형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 정부도 관련 국제 규범 논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업계는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디지털 통상 협정 추진 외에도 협력 사업 추진도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정부가 AI 등 신기술 분야의 주요국 정책 및 규범 동향을 산업계와 주기적으로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심진수 신통상전략지원관은 “디지털 통상은 글로벌 경제 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관련 기술과 주요국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정부는 우리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통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정부는 디지털 통상 분야의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산업계와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해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세정 공정용 나노급 필터의 국내 생산 공장이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12월 17일 나노급 필터 생산 기업인 ㈜시노펙스 동탄 공장에서 신규 생산 라인 준공식에 참석했다. 반도체 선폭의 미세화에 따라, 초미세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세정 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간 세정 공정의 핵심 부품인 나노급 필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이번 생산라인 준공으로 국내 수요 100%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가진 공장을 국내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노펙스의 금번 성과는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 반도체 세정 장비社들은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시노펙스에 기술개발을 요청했고 시노펙스는 국내 장비社에 고품질 나노필터 공급을 위해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소부장 협력모델’을 통해 연구개발 등을 신속히 지원해 수요-공급기업의 협력을 뒷받침했다. 한편 준공식에 이어 이승렬 실장은 밸류체인으로 상호 연결된 수요-공급기업이 참석하는 ‘반도체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선점을 위한 공동R&D 협력 반도체 핵심 소부장의 국내 생산 촉진 협력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등 반도체 초격차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렬 실장은 “첨단 산업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12월 10일 ‘소부장 특별법’ 개정으로 ‘소부장 특별회계’ 가 5년 연장되고 ‘소부장 및 공급망 안정화 특별회계’로 확대 개편된 만큼, 정부는 첨단산업 초격차 연구개발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2월 1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최초로 스탠다드 유형의 사물인터넷 보안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인증을 획득한 로봇청소기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보안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사물인터넷 제품에 대한 보안인증 활성화 방안과 기업의 추진 현황 등의 의견을 나누었다. 최근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홈캠, 지능형 가전 등 국민의 일상생활 속사물인터넷 제품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 제품에 대한 해킹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보안이 확보되지 않은 사물인터넷 제품으로 인한 국민의 사생활 침해 우려도 함께 증가해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비자가 안전한 사물인터넷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 주택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보안 기준을 마련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도를 ’ 21년부터 법제화해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싱가포르와 인증제도에 대한 상호인정약정를 체결하는 등 안전한 사물인터넷 활용을 위한 국제적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가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중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 유형의 모든 시험평가 항목을 통과함에 따라 인증서 발급을 확정했다. 이는 스탠다드 유형의 첫 번째 인증 사례이자, 최근 사용이 늘면서 보안 이슈도 함께 대두되고 있는 로봇청소기에 대한 ‘사물인터넷 보안인증’을 최초로 수여한 것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제품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안전한 사물인터넷 제품을 식별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표식을 도입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사물인터넷 제품의 편리함으로 인해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나, 아직 보안에 대한 인식은 낮은 수준”이라며 “국민들이 매일 접하는 로봇청소기에 대한 최고수준 보안인증 발급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사물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품을 확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물인터넷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