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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도청 [금요저널] 충남도는 15일 서울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해양환경공단이 주최하고 이타서울이 주관한 올해 대회는 전국 9개 시도가 후보로 추천됐으며, 도가 전국 1위에 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상, 인천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반려해변은 기업과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해양 입양 프로그램으로, 해안 환경 보호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이다.도는 이번 평가에서 반려해변 대상지 추천 및 관리, 수거 쓰레기 처리, 봉사단체 편의시설 안내 등 행정적 지원과 협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주요 우수 성과는 범도민 연안정화활동 ‘구해줘요, 충남sea’를 28회 추진해 1600여명이 참여하고, 국제 연안정화의 날에는 23회에 걸친 집중 정화활동에 1200여명이 동참하는 등 꾸준한 민관협력 활동이 꼽혔다.내년에는 도민참여예산 3억원을 투입해 관리 사각지대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민간코디네이터를 활용한 충남형 반려해변으로 해양 정화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조진배 도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도민 여러분과 반려해변 참가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희망2026 집중모금 나눔캠페인』개최 (봉화군 제공) [금요저널] 봉화군은 12월 12일 봉화상설시장 무대에서 『희망2026 집중모금 나눔캠페인』을 진행하며, 연말 이웃돕기 집중모금 활동을 시작했다.행사에는 나눔봉사단, 여성단체협의회, 경북공동모금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 12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성금 모금 및 배분 활동 영상을시작으로 개시 선언, 성금 전달, 성금모금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성금 전달식에서는 봉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권영만 대표가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 외에도 많은 지역 기부자들이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하였다.해당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이후 진행된 성금모금 퍼포먼스에서는 군수, 봉화군의회 부의장, 자원봉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아너소사이어티 등 대표 참여자들이 희망과 나눔을 상징하는 봉투를 성금함에 넣으며 집중모금의 시작을 함께 알렸다.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뜻깊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크지 않은 참여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봉화군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집중모금을 이어가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윤보선 대통령 관련 유물 공개구매 [금요저널] 아산시가 오는 2월 15일까지 고불맹사성기념관과 윤보선 대통령 관련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 공개구매 대상 유물은 고불 맹사성 선생의 삶과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자료 국가 사적 아산 맹씨 행단 관련 서적, 유물 신창맹씨 문중과 관련된 서찰, 유품, 서책 조선시대 청백리 사상과 관련된 서책 윤보선 대통령의 삶과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자료 아산 둔포면 신항리 윤보선 생가와 관련된 서적, 유물 해평윤씨 관련 유물 및 자료 아산 둔포면 관련 유물 및 자료 기타 아산 관련 전시·연구·교육에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료 등이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단체는 아산시청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소유나 취득 경로가 불분명한 유물과 불법 문화재는 제외된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청 [금요저널] 아산시가 농업인의 창업 활동을 지원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3년 생활자원분야 시범사업’을 신청받는다. 2023년 생활자원 시범사업은 농산물가공 및 농작업안전 분야로 나뉘며 총 5개 사업에 2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역 여건에 맞는 농산물가공 상품의 발굴지원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농산물가공 부분에는 소비자 맞춤형 가공상품화 시범사업 소규모 농업인 가공 창업 기술 지원사업 국내산 밀, 쌀가루를 이용한 가공상품화 시범사업 3개 사업이 있으며 사업 대상은 농업경영체 및 법인이다. 농업 현장 위험요인을 진단 개선해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되는 농작업안전 부분에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밭작물 농작업 안전관리 및 작업환경 개선 시범사업 2개 사업이 있으며 사업 대상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마을과 작목 중심의 단체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가공 창업 활성화와 농작업 안전관리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농업노동 부담 경감과 작업환경 개선을 바탕으로 농작업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청 [금요저널] 아산시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과 농촌주택 개량사업,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에 나선다.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과 농촌주택 개량사업의 경우 지원 대상자 확인증과 선정 통지 문서를 갖춰 신청하면 감면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본인 소유 토지의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지적측량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경계점 표지 재설치를 요구하는 경우 경과 기간에 따라 50~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20필지에 대해 약 1억원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혜택을 줬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제도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아산시, 안부 살핌 앱 ‘잘 지내 YOU’ 운영 [금요저널] 아산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야기되고 있는 1인 가구 안전 및 사회적 고립 문제 예방을 위해 ‘아산 안부 살핌 앱, 잘 지내 YOU’를 새롭게 운영한다. ‘아산 안부 살핌 앱’을 안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다수의 보호자 연락처를 등록한 뒤 지정시간을 설정해두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 휴대전화가 지정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위기 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되며 필요시 긴급출동과 응급조치도 이뤄진다. 시는 나 홀로 가정과 1인 가구 중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미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앱 홍보에 나서고 점진적으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게 확대할 방침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 안부 살핌 앱 ‘잘 지내 YOU’를 통해 홀로 지내는 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도시 아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박경귀 시장 “아산 대표역사 명칭 변경으로 지역 정체성 살릴 것” [금요저널] 박경귀 시장은 16일 주간 간부회의에서 온양온천역은 ‘아산 현충사’를 병기한 ‘온양온천역’으로 배방읍 장재리 소재 아산역은 ‘장재역’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서울역, 대전역, 천안역 등 어느 지역이나 대표 역은 해당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 하지만 아산 대표역인 온양온천역 이름에는 ‘아산’이 없다. 박 시장은 “28년 전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될 때, 아산 대표역인 온양온천역에 ‘아산’과 ‘온양’ 두 지명을 넣는 일을 추진했어야 했다”며 “더 늦기 전에 이제라도 아산권역 내 역사 명칭 바로잡기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역명을 정할 때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지명을 활용하거나 해당 지역과의 연관성, 역 소재지의 역사, 문화, 관광, 향토적 특성을 잘 반영해야 한다”며 “온양온천역에 ‘아산 현충사’를 병기한다면 오늘의 아산시가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돼 만들어졌다는 역사적 배경을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산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잠들어 계신 충절의 고장이라는 것도 함께 알릴 수 있는 만큼, 더 의미 있고 적합한 역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온양온천역 앞에서 신정호 아트밸리 순환버스를 탑승하면 아산 현충사를 비롯해 시 주요 관광지인 신정호, 은행나무길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박 시장은 “현재 아산에서 전철로 현충사에 가장 쉽게 닿을 수 있는 역이 온양온천역이다. 역 이름과 연계 효과도 분명한 만큼 관광객에게 효율적인 안내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KTX천안아산역 남단에 위치한 아산역의 명칭도 ‘장재역’이 더 적합하다면서 개칭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추진도 지시했다. 아산역은 장항선이 복선화되고 장재리에 KTX천안아산역이 개통되면서 장항선 환승 편의를 돕기 위해 신설된 간이역이다. 박 시장은 인근 두정역, 봉명역, 쌍용역, 탕정역, 배방역 모두 역사가 위치한 지역의 지명을 딴 것을 예로 들며 ‘아산역’에도 ‘장재역’이라는 이름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외지인이 ‘아산역’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아산역을 아산의 대표역, 아산역 인근을 아산의 중심지라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아산역이 위치한 장재리는 역사적으로 온양시나 아산군의 중심지였던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장재리는 인근 신도시 개발 등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크게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장재역’으로 개칭하면 지역 정체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제 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고 말했다. 다만 박 시장은 역사 명칭은 시민 편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여론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익숙했던 역 이름이 바뀌면 일시적인 불편이 따를 수도 있을 것”이며도 “온양온천역 ‘아산 현충사’ 병기와 아산역 역사명 변경은 ‘아트밸리 아산’ 브랜드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도 함께 논의해볼 필요가 있는 의제”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역 이름 정명에는 분명한 명분이 있고 문화관광 도시의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열린 마음으로 함께 의견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박 시장의 지시에 따라 장항선 및 1호선 전철 역사 명칭 변경을 위한 시의회 및 시민 의견 수렴, 여론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반곡동 기부 릴레이, 나눔 문화 함께해요 [금요저널] 민족의 명절 설이 가까워지면서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으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경희대금강태권도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원생들이 직접 마련한 라면 500여 개를 끼니를 거르는 친구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반곡동에 기부했다. 집현동 새나루마을11단지에서도 쌀 50포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반곡동은 이날 기부받은 라면과 쌀을 반곡·집현동 저소득층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 생활실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희영 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태안군, “국가 암 검진 서두르세요” [금요저널] 태안군이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실시하는 2023년도 국가 암 검진은 발병률이 높은 6대 암인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대장암·간암을 검진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이중 위암은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 폐암의 경우 54~74세 남녀 중 폐암발생 고위험군이 검진 대상이다. 단, 대장암과 간암의 경우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태안군의 경우 보건의료원 최영현 장 외과 허내과 서산의료원 등을 방문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연말에 검진이 몰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미리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여유롭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조치원읍, 1월 안전점검의 날 운영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이 1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지난 16일 조치원역 인근상가에서 민관 합동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제설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정섭 읍장을 비롯해 세종시자율방재단연합회, 읍 관계자 등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배부하며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를 적극 홍보했다. 김정섭 조치원읍장은 “올해는 눈이 잦아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운다’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필요한 때”며 “낙상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조치원읍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지난해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구조·구급활동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소방본부가 2022년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화재발생건수는 총 231건으로 전년 185건 대비 2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 발생 요인으로는 부주의가 108건, 전기적 요인이 63건으로 집계됐으며 장소별 화재 발생빈도는 공장·창고·축사 등 비주거시설이 93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에 따른 재산피해액 또한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종소방본부는 가정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상업시설이나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전기설비 점검, 적치물 정비 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구조 활동도 전년 대비 472건 증가한 총 3,157회로 나타났다. 주요 구조 출동유형은 화재 779건, 교통사고 544건 등으로 파악됐으며 주 사고장소로는 도로 812건, 아파트 등 공동주택 803건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은 전년 대비 1,937건이 늘어난 20,29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실제 이송환자수는 총 1만 3,083명으로 질병 8,893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고부상 2,305명, 교통사고 1,37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구조·구급활동 증가 요인으로는 세종시 인구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시민들의 활동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소방 활동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시민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세종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생태 1번지’ 충남 태안군,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쾌거 [금요저널] ‘슬로시티’ 충남 태안군이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지난 10일 서신을 통해 태안군 슬로시티 재인증을 통보해옴에 따라 2027년 5월까지 국제슬로시티 회원 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국내 도시 중 12번째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태안군은 이로써 세계적인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슬로시티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현재 전 세계 33개국 287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해 있으며 국내는 태안군을 비롯한 1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태안군은 2017년 첫 인증 이래 국제슬로시티 가이드라인에 태안군 실정을 접목해 슬로공동체 지도자 양성과 평생교육, 신재생·대체 에너지, 자연친화적 도심환경 조성을 비롯한 71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슬로시티 운동 실천에 앞장서 이번 재인증에 성공하는 기쁨을 안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재인증 서신에서 태안군이 향후 국제 대표 해양생태문화형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꽃과 바다’의 정체성을 갖춘 해양문화유산과 적절한 행정구조 및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한, 태안군만의 슬로 철학과 목적에 부합하는 군민 참여 및 실천이 필요하다고 보고 학습 프로그램 운영 슬로마을 및 슬로스테이 발굴 슬로시티 푸드 홍보 및 가치 확산 제2기의 종합적인 실행 계획 수립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군은 앞으로 국제슬로시티가 언급한 실천방향 및 실천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내년 남면 달산리에 준공 예정인 해양치유센터를 필두로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슬로시티 태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슬로시티 재인증은 관광 태안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미래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며 “슬로시티 태안에 깊은 자긍심을 갖고 공동체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행복한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