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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부지역 필수의료 기반 확충

[금요저널] 충남도가 중증응급대응 등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서산의료원 신관을 증축한다.도는 29일 서산의료원 신관증축사업 건립부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완섭 서산시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이 사업은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총 473억 9200만원(국·도비 50%)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002㎡ 규모로 증축할 계획이다.주요 시설은 지하·지상주차장 89대, 1층 지역응급센터, 2층 심뇌혈관 외래진료·검사실 및 호흡기센터, 3층 병동(32병상)을 증축해 중증 응급대응과 지역의 미충족 필수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신규사업인 호흡기센터는 대산공단, 성연테크노 밸리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요인과 서부권 지리적 특성상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지역의 높은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김태흠 지사는 “충남대병원 등 협력병원과의 관계를 강화해 중증환자 전원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거점병원으로서 역할하는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7년 준공 이후에도 2단계 수평·수직 증축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상 8층 규모로 추진하는 2단계 수평·수직 증축은 노후화된 구관을 대체 할 수 있는 시설로 확장하는 것으로 시설 뿐만 아니라 의료인력도 보강해 주민들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3년 개소해 운영 중인 심뇌혈관조영촬영실 또한 2단계 사업 후 중장기적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심뇌혈관센터로 운영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서산의료원 신관은 충남 서북부 공공의료의 새로운 허브”며 “최신 의료환경에 걸맞게 응급·심뇌혈관·호흡기의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의회 김아진 서천군의원, “마을이 학교가 된다”,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제정

서천군의회 김아진 부의장 - “마을이 학교가 된다”,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제정 (사진제공=서천군) [금요저널] 서천군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아진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서천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이번 조례는 학교,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서천의 교육자치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조례의 주요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본이념과 정의 ▲군수의 책무 및 계획 수립 ▲행·재정적 지원 근거 ▲위원회 및 실무협의회 운영 ▲성과평가 및 포상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이를 통해 서천군은 학교와 마을이 상호 협력하는 교육 플랫폼을 조성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김아진 의원은 “이제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어야 한다”며 “지역의 어른들이 함께 교육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가 바로 마을교육공동체”고 강조했다.이어 “아이들은 지역 속에서 성장하고 마을은 교육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 조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번 조례에는 서천군수가 매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서천교육지원청·학교·지역단체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도록 규정했다.특히 ‘서천군 마을교육공동체 위원회’를 설치해 정책방향과 사업평가를 심의·조정하도록 함으로써, 행정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김 의원은 “서천에는 이미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청소년 교육동아리 등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배움의 장이 있다. 이번 조례를 통해 그러한 활동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받고 군민이 주체가 되는 ‘서천형 마을교육공동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정책형 조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 중심의 현장 의정을 이어가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한편 이번 조례는 지난 10월 15일 입법예고를 거쳐 10월 22일 입법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본회의 의결을 통해 제정·공포됨과 동시에 시행된다.

울릉군, 코오롱글로텍(주)와 연계해 초등학교 학습 교구 기탁

경상북도 울릉군 군청 [금요저널]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울릉초등학교 외 3개소인 관내 초등학교에 학습교구 20세트를 기탁했다.이날 전달은 코오롱글로텍(주) 김수한 이사,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 분과장, 울릉군청 복지기획팀장이 관내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기탁한 물품은 코오롱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에서 자체 개발한 물-에너지-지구의 연속성을 보드게임으로 익히는 교과 연계형 교구로 도서지역 학교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지역 상생에 동참하는 프로젝트로 특별 제작되어 그 의미가 뜻깊었다.공공위원장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간 자원을 연계해주신 코오롱글로텍(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과 자원 연계 협력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힘쓰겠다”며 “이번 민간 자원연계를 시작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관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복 80주년 2025 독도어울림 “토크콘서트” 행사 개최

관련포스터(광복 80주년 2025 독도어울림 “토크콘서트” 행사 개최) (울릉군 제공) [금요저널] 울릉군은 포항MBC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독도어울림 “토크콘서트”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독도 수호의 역사와 미래’의 주제로 울릉도와 독도의 숨겨진 역사를 조명하고 독도 주권 의식 고취와 독도 수호 의지 강화를 위해 마련된다.토크콘서트에는 한국사 대표 강사 역사학자 최태성 커뮤니케이터가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한다.이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역사 강연을 넘어, 열린 소통을 통해 독도 사랑 실천 의식을 확산하고자 기획됐으며, 특히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행사에는 가수 김정욱의 무대와 주민 합창,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첼로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특별한 울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이 깃든 소중한 영토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도 관련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독도어울림 행사는 포항MBC에서 영상 제작 후 11월 중 특집 프로그램으로 TV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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