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삶의 질 최고인 ‘명품 혁신도시’ 정비 구슬땀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주요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 반영해 보도블록 일제 정비와 수생식물 제거를 포함한 호수공원 환경개선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했다. 혁신도시 공원, 주차장, 보행로 바닥재인 보도블록이 설치 후 10년이 경과하면서 집중호우와 차량 하중으로 인한 지반침하로 물 고임·뒤틀림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보도블록 일제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이용률이 가장 높은 호수공원 야외주차장, 공연장 일원을 중심으로 기존 보도블록 철거 후 아스콘 재질의 바닥재로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또 호수에 과도하게 번식한 갈대·수생식물 제거와 물길 정비, 퇴적물 처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수질과 탁 트인 호수 경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기준 인구 4만379명으로 5만 자족도시 목표 실현에 다가선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10곳 중 주민등록 인구 1위, 공공기관 직원 이주 수 1위, 도심 내 녹지 비율 1위 등을 기록하며 가장 살기 좋고 성공한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세계 유일의 에너지 분야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2022년 3월 개교해 국가 에너지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등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내년 하반기엔 수영장, 실내체육관, 문화·여가시설을 갖춘 복합혁신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로컬푸드 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호수공원 중앙에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 빛가람 호수공연장, 어린이 테마파크, 어린이 스포츠체험센터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를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에너지 중심의 미래 도시로 만들어가는데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2025년 지역화폐 1천억원 발행 … 민생경제 긴급 수혈 나선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내년도 1000억원까지 늘려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민생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핀다. 2024년 한 해 발행 규모인 약 780억원에서 220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소상공인·전통시장 최대 소비 대목인 설 명절에 집중해 내년도 1분기 350억원을 발행하고 각종 할인 혜택을 적용해 소비 진작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상향했다.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3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 한 달간 나주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모바일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카드 충전 금액의 10%선할인에 더해 결제 금액의 5%를 즉시 적립해준다. 10만원을 충전하면 1만원을 선 할인해 실제론 9만원이 지출되며 충전 금액을 모두 사용할 시 5천원을 되돌려 받는 구조다. 캐시백 적립 내역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메뉴 ‘보유금액-캐시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시백 기능을 ‘on’ 으로 설정해야 하며 사용기간은 적립 후 1년 이내이다. 나주사랑카드 소비금액의 5%를 추가 적립해주는 타지역거주자 주말 소비 촉진 사업과 착한업소 이용 캐시백 지원도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추진한다. 시 일자리경제과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주말 소비 촉진 사업 시행 후 타지역거주자 700여명이 나주사랑카드를 신규 발급받았으며 주말 소비 규모 또한 사업 전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6곳에서도 설맞이 나주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상인회 사무실 등 상품권 배부처로 제출하면 5만원 단위로 소비금액의 10%를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준다. 상품권 액수는 5~10만원 소비 고객은 5천원, 10~15만원은 1만원, 15~20만원은 1만5천원이며 최대 5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벤트는 목사고을시장, 영산포풍물시장, 남평5일시장·공산5일시장, 세지5일시장, 다시샛골시장에서 지난 추석 비 3회 증가한 총 9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나주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혜택에 이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정부·지자체 공모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앞서 이번 달 ‘나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인 소상공인 점포 개수를 15개소 이상으로 완화했다. 여기에 소상공인 대출 융자금 이자의 2~3%지원을 위한 예산 1억2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임차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최대 30만원 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내년도 1000억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기여해 연말·연초 골목상권에 온기를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와 소상공인 모두의 상생을 촉진하는 나주사랑상품권을 애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곡성군, 신임 4-H회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시작 알려 [금요저널] 곡성군이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4-H연합회 제57·58대 임원 이취임식과 연시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57대 김동찬 회장이 이임하고 제58대 윤재영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들이 4-H연합회를 이끌어간다. 곡성군 4-H연합회는 4-H본부와 학교4-H를 포함해 160여명이 활동하는 학습단체다. 4-H 이념에 입각한 교육 훈련으로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청소년과 청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취임식 후에는 연시총회를 열어 4-H회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사업계획 논의가 이뤄졌다. 농작업 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농업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청년농업인들이 주체가 돼 4-H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윤재영 신임회장은 “많은 선배님들께서 노력해 키운 4-H회의 회장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 지·덕·노·체 이념을 토대로 열의를 가지고 우리 연합회를 최고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나주밥상 대표 맛집’ 공개 모집 … 20일까지 온·오프라인 신청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에 참여할 대표 맛집 업소를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대로 지역에 이어져온 향토 음식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나주만의 맛과 멋이 담긴 먹거리 관광 명소화를 추진, 지역 상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공약사업으로 발굴했다. 시는 민선 8기 ‘다시 찾고 싶은 나주, 맛깔나게 즐거운 나주 밥상 구현’을 비전으로 나주밥상 브랜드화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이번 대표 맛집 선정을 시작으로 먹거리 관광 명소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앞서 지난 해 10~11월 소비자 인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한 대표 맛집 지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했으며 올해 1월 6일 ‘나주밥상 대표 맛집 지정 및 육성지원 표준 조례’를 제정·공포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대표 맛집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나주시에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외식업체다. 현재 나주시 관내 음식점 등록업체는 지난 해 연말 기준 1650개소로 집계됐다. 오는 20일까지 QR코드 인식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신청서류를 작성해 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미경과’, ‘영업정지 처분이나 1개월 이상 휴업’,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법률 등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 처분’, ‘식품위생등급제·모범음식점·안심식당·남도음식명가·지정음식점 등 지정취소 후 2년 미경과’,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등에 해당하는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 절차,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 공고문·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 심사에서 행정처분 조회 및 결격사유를 평가하고 2차 분야별 외부 전문가 심사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2월 말 대표 맛집을 최종 선정·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사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음식품질’, ‘위생·시설 관리’ 등 평가할 예정이다. 대표 맛집으로 선정되면 대표 맛집 ‘지정증’과 지정패’가 교부되며 나주밥상 지원 사업 신청자격을 부여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대표 맛집에 걸맞은 ‘시설환경 개선’, ‘누리집 홍보·콘텐츠 제작’, ‘경영마인드 위생·서비스 교육’, ‘키오스크’, ‘종사자 위생복’, ‘나주밥상 브랜드 식기 및 위생용품’ 등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대표 맛집 지정을 희망하는 관내 외식업체 경영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 추진 계획과 맛집 지정 절차, 지원 혜택 등을 안내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맛과 멋, 건강이 담긴 나주밥상으로 다시 찾고 싶은 나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먹거리 관광 명소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시민, 관광객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더불어 나주를 건강 식도락 여행의 대표 선두 주자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청 [금요저널] 신안군은 2022년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신안군 심사대상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 2천만원 이상의 원가심사와 계약금액 3억원 이상의 사업 중 설계 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10%이상 증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597건 1,363억원의 심사를 통해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지난 5년간 절감액은 120억원에 이른다. 현재 계약심사 지속시행으로 표준품셈 적용이 표준화되고 사업부서 담당자 업무능력 향상 등으로 계약심사 절감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의 목적·성질·규모 및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추진해 부실시공 예방과 건전한 재정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색다른 명절 선물 장성 ‘레드향’ 어때요?” [금요저널] 장성군이 열대과일 레드향을 출하했다. 모양은 감귤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크고 붉은색을 띤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피로 회복과 신진대사 촉진, 동맥경화 예방, 항산화 등의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가 따뜻한 제주도나 전남 일부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장성군은 2017년부터 신소득 유망작목 육성의 일환으로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와 애플망고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레드향은 재배가 까다롭고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꾸준한 기술 지도를 해왔다. 현재 46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품종의 아열대 과수 농사를 짓고 있다. 올해 들어 레드향이 본격적인 수확 시기를 맞이해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조금은 색다른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장성 레드향이 제격”이라며 “장성군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례군청 [금요저널] 전남 구례군은 더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2023년 372억의 노인생활 안정 지원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핵가족화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경로당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44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287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비 냉난방 및 양곡비 비품 및 시설 개·보수비를 보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부양곡으로 공급하던 쌀을 구례군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로 2천519포대를 지원한 예정이다. 또한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구례 군민 약 7,370명에 지급되는 기초연금 수급자의 소득기준이 올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작년에 못 받은 사람이 올해는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초연금 수급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을 단독가구 월 소득 인정액 202만원, 부부가구 323만 2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871명에게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활동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제공을 위해 18억의 예산을 확보하고 해당 가구에 797대의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모니터링, 119출동 지원 등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의 돌봄과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학대 방지를 위해 장기요양기관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이 2023년 6월 시행됨에 따라 구례군 5개소 장기요양 기관에 CCTV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령화에 따라 노인 장기요양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최근 노인학대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설의 이용자 및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기 요양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가족해체와 빈곤으로 장례의식을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에 장례용품, 장례 음식, 봉안·자연장에 따른 비용 등의 장례비를 지급한다. 김순호 군수는 “노인은 가난하고 힘든 시기에 국가의 부흥에 힘쓴 세대인 만큼 노후에 편안함으로 보상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노인들에게 행복한 삶이 보장되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도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청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2023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 6,317건, 1억5백만원을 부과하고 납부 독려에 나섰다. 등록면허세는 과세 기준일 현재 지방세법 시행령에 열거된 각종 면허를 소지한 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이다. 납부금액은 면허 종류에 따라 1종 27,000원 2종 18,000원 3종 12,000원 4종 9,000원 5종 4,500원 등으로 차등 부과된다. 납부기간은 1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이 경과되면 세액의 3%를 가산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납부방법은 전국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은행CD/ATM기, 농협가상계좌, 신용카드 납부 등으로 가능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청 [금요저널] 순천만잡월드 노-사 분쟁에 대한 순천시의 입장을 밝힙니다. 작년 11월부터 순천만잡월드 노-사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어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결정이 나오면서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노-사 양측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결정을 존중해 조속한 협상을 통해 순천만잡월드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순천시는 이 사태와 관련해 일관되게 법률, 조례, 협약서에 따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엄중한 중립을 지켜왔다. 순천시는 수탁사에 대한 법적 관리·감독 권한을 최대한 발휘해, 정상화 촉구 및 협약사항 위반에 대한 경고 긴급 회계 점검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왔다. 올해 1월 5일 회계점검 결과에 대해 수탁사 예비통보 후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 결과를 통보한바 있다. 그동안 근로자 측에서 순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대한 사전 감사에서도 순천시의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노-사 양측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과 순천시의 긴급회계점검 결과 통보를 바탕으로 노-사 간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청 [금요저널] 해남군이 농촌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와 범죄 등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의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빈집실태조사 대행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 위탁해 빈집으로 추정되는 1,913호를 대상으로 전기· 상수도 자료 등을 통한 사전 조사와 빈집의 소재 현황, 보존 및 관리 상태에 따른 등급 산정분류 조사를 실시했다. 빈집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남군의 빈집은 총 716호로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일반빈집은 685호, 출입제한 및 철거 조치가 필요한 특정빈집은 31호로 조사 됐다. 빈집이 많은 지역별 현황을 보면 화원면 107호, 산이면 71호, 황산면 59호, 화산면 54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지역 주도의 자율적 빈집정비 유도를 통한 빈집 철거는 물론 빈집의 매입, 임차 활용 등 향후 5년간 추진할 연차별 정비 및 관리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이미 추진 중인 빈집 철거사업, 청년 및 귀농어귀촌 빈집 리모델링, 작은학교살리기 빈집 수리 등 군에서 추진하는 빈집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유자의 매매, 임대 등의 의사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빈집정보시스템 및 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과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농어촌의 빈집 증가는 지역소멸의 직접적인 징후라는 점에서 빈집 소유자 및 관리자의 빈집 정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 계획을 마련해 살기 좋은 농어촌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여동의 빈집을 정비할 예정으로 현재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신청·접수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 가뭄 위기 심각…주민 동참 절실 [금요저널] 화순군이 3월 안으로 일상에 쓰는 물마저 없어질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모든 군민 참여 물 아끼기 운동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극심한 가뭄이 길어지면서 광역상수도의 저수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 3월 중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마저 고갈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월 11일부터 12일 목요일까지 화순읍 행정복지센터는 실생활 물 아끼기 캠페인 실천으로 ‘양변기 수조에 벽돌 넣기 캠페인’을 기획해 화순읍 소재 공동주택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양변기 수조에 넣을 벽돌을 주민에게 나누어 줬다. 가정에서 쓰이는 물의 27%가 화장실에서 쓰이는데, 벽돌이나 페트병을 양변기 수조에 넣어 전체 부피를 줄이고 물을 내리면 약 20%의 절수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순읍 관계자는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져 군민의 협력이 절실한 시기이다”고 위기에 맞설 주민의 동참을 요청하며 “벽돌 나눔 한 번으로 물 아끼기 캠페인의 주민 참여가 끝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물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화순의 가뭄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복규 화순군수, ‘화순군민과 신년대담’ 13개 읍·면 순회 [금요저널]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 동안 13개 읍·면을 순회하는 ‘화순군민과 구복규 군수의 신년대담’ 일정에 돌입해 3일째 강행군을 이어갔다. ‘화순군민과 구복규 군수의 신년대담’ 은 민선 8기 구복규 군수 취임 6개월 성과 보고에 이어 2023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화순군의 정책 관련 질문이나 건의 등을 담은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9일 백아면·동복면을 시작으로 10일 이서면·동면까지 이틀간의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한 구복규 화순군수는 11일 사평면과 한천면을 방문해 군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본 행사에 앞서 “극심한 가뭄으로 동복댐 저수율이 20%대에 불과해 식수원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며 “‘1인당 20% 물 절약’ 절수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구복규 군수는 3년 반 남은 민선 8기 임기 중 ‘화순을 새롭게 군민이 행복하게’를 달성해야 할 군정 목표의 최종적인 지향점이 ‘인구 10만 소도시 기반 조성’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하는 역동성을 주문했다. 구복규 군수는 특히 “민선 8기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편 가르지 않는 화합형 화순이 되어야 한다”며 “역지사지 정신으로 섬김 행정을 실천해 주민들과 함께 민선 8기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구복규 군수는 지난 6개월 성과에서 빛을 발휘한 마을주치의제도, 경로당 식탁 지원 사업 등의 사례처럼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면서도 문화·관광 분야에 특별한 의욕을 보였다. 민선 8기 문화·관광 사업은 권역별 관광벨트를 조성해 머물고 가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남도 관광 1번지’ 화순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순읍을 가로지르는 화순천에 꽃강길을 만들고 개미산 전망대와 주변으로 음악 분수대를 설치한다. 국화축제가 열린 남산도 꽃과 나무를 심어 사계절 내내 휴식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정비에 나섰다. 능주권은 조광조적려유허비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도시, 동복권은 연둔리 숲정이와 김삿갓 유적지를 정비해 적벽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관광지로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폐광이 예정된 동면권은 탄광 체험형 복합관광 단지 개발에 대비해 이미 TF팀이 꾸려졌고 환산정 주변 문화관광 단지 조성처럼 관광 단지 개발로 침체 위기의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132만㎡ 규모의 이양 홍수조절지와 도곡·춘양 고인돌공원도 활로를 찾아 새롭게 태어난다. 먼저 이양홍수조절지 내 49만㎡에 81면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세계대회를 유치하고 나머지 82만㎡엔 연꽃단지와 갈대숲, 메밀밭을 적절히 배분해 인근의 야구장, 건설 예정인 165만㎡ 규모의 골프장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관광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공원도 춘양 대신리와 도곡 효산리 방면의 유채꽃밭과 연결된 야생화 단지를 66만㎡, 대규모로 조성해 올봄부터 시행될 사계절 축제 준비에 착수했다. 아울러 도곡·춘양 고인돌공원 내 3.4㎞ 구간은 기존의 차량 통행방식을 버리고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신년대담에서 구복규 군수가 다음으로 강조한 군정 운영의 주요 포인트는 돈 버는 부자 농촌 건설과 미래 먹거리인 백신 및 반려 동·식물 산업 육성이다. 화순군은 지역특화작목으로 샤인 머스켓, 콩, 복숭아, 토마토, 블루베리를 선정하고 한약초 사업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난, 다육, 야생화, 분재 등을 전시하는 대회 유치 등 반려동·식물 산업을 적극 키워 나갈 방침이다. 특히 청년, 귀농·귀촌,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비닐하우스를 지을 시에는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책현안을 다루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구복규 군수는 스마트 축사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주민들의 선진지 견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화순군민과 구복규 군수의 신년대담’ 에는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할 지역 출신 도의원과 군의원, 실무부서 실·과장, 지역 읍·면장,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