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문화재단 ‘나주문학의 뿌리’, 소설가 오유권으로 잇다

오유권 문학투어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나주문화재단이 지역 출신 소설가 오유권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나주의 문학적 정체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나주문화재단은 지난 11월 5일 나주시립도서관과 타오르는강문학관 일대에서 ‘소설가 오유권과 나주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포럼과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나주 출신 소설가 오유권의 삶과 작품세계를 학술, 문화적으로 재조명하고 그의 문학이 지역 정체성 형성에 미친 영향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했다.포럼은 오후 2시 30분 나주시립도서관에서 열렸고 나주의 문학사와 예술적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문순태 소설가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이봉범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최은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오유권 문학의 문학사적 위상과 현대적 시선에 대해 심도 있는 발제를 진행했다.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오유권의 삶과 작품의 배경이 된 영산포 일대를 직접 탐방하는 ‘오유권 문학투어’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오후 5시부터 타오르는강문학관에서는 오유권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이했다.전시에는 오유권의 육필 원고 초판본, 일기장, 사진 등 귀중한 자료가 공개됐으며 낭독회와 ‘월광’드로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함께 열려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고 오유권 소설가의 장남 오헌 씨와 외조카 신경주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등대독서회, 나주학회 정녕봉 문학반, 나주문인협회, 영산포발전협의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단체와 시민, 학계가 함께해 지역 문학을 공동의 문화 자산으로 확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오유권 선생의 문학과 영산포의 정서를 통해 나주의 문학적 뿌리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와 작품을 꾸준히 발굴하고 기록해 나주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나주문화재단과 타오르는강문학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오유권 특별전은 오는 16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나주시-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교육과 문화 교류 본격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제롬 오슬랑데르 부시장 왼쪽 세 번째 을 비롯한 3명으로 구성된 행정대표단이 3일간 나주를 공식 방문했다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프랑스 교류 도시 클레르몽페랑과 교육과 문화 분야 교류를 본격화하며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에 나섰다.나주시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제롬 오슬랑데르 부시장 등 3명으로 구성된 행정대표단이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나주를 공식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우호 교류 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클레르몽페랑 측 행정대표단의 첫 공식 방문으로 나주와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대표단은 방문 기간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동신대학교를 찾아 청소년 교류 및 대학 간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립나주박물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금성관 등 주요 문화유산과 전통 체험지를 둘러보며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또한 나주시립국악단의 아리랑, 가야금병창, 화선무 등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의 예술 문화를 이해하고 향후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특히 양 도시는 지난 7월 나주 청소년이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데 이어 2026년 나주에서 열릴 예정인 ‘클레르몽페랑 청소년 여름 캠프’개최를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내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나주시와 클레르몽페랑시는 교육과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청소년과 시민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클레르몽페랑은 프랑스의 교육 및 문화 중심 도시로 나주가 지향하는 에너지, 교육, 문화 융합 도시 비전과 닮았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실질적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롬 오슬랑데르 부시장은 “나주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가 교육과 문화, 청소년 교류를 중심으로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시, ‘숲속치매안심학교’ 졸업식 개최

나주시가_국립나주숲체원_대강당에서_숲속치매안심학교_졸업식을_개최했다 (사진제공=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인지 강화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숲속치매안심학교’졸업식을 열었다.나주시는 지난 5일 국립나주숲체원 대강당에서 숲속치매안심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노력과 성취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졸업식에는 치매 취약계층 어르신과 가족, 자원봉사자, 협력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1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활동 영상 시청, 졸업장 수여, 졸업소감문 낭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졸업생 대표가 직접 졸업장을 받고 그동안의 활동을 회상하며 소감을 전하는 시간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행사장에서는 올해 3월 입학식으로 시작된 숲속치매안심학교의 다양한 활동 영상이 상영돼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이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받았다.이번 졸업식은 단순한 수료 행사를 넘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뜻깊은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참석자 전원의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으며 졸업생과 가족들은 “그동안의 배움과 교류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강상구 부시장은 “숲속치매안심학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지키는 소중한 배움터”며 “치매 걱정 없는 도시, 함께 행복한 나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말정산 대비는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와 함께

나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 리플렛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연말이 다가오며 절세와 지역 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주목받고 있다.전라남도 나주시는 시민과 출향인, 그리고 전국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대비는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세액공제 혜택 이외에도 기부 금액의 30%에 대해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신청할 수 있어 고향사랑기부제는 연말정산을 대비한 합리적인 세테크를 위한 수단으로 많은 직장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제도이다.나주시는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으로 52개 공급업체와 협약을 맺어 답례품몰을 운영하고 있다.답례품은 나주배, 나주쌀, 홍어회 등으로 구성된 농·수산물과 등심, 삼겹살, 목살 등으로 구성된 축산물, 배즙, 나주배 쫀드기, 배 쌍화차 등으로 구성된 가공식품을 비롯해 나주시내 상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나주사랑상품권 등이 고향사랑e음 답례품 몰에 등록되어 있다.나주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 문화축제’를 개최했으며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하는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운영 사업과 청소년 쉼터 조성을 위한 꿈나무 둥지 조성 사업 등에 활용해 지역 발전과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나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제도”며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나주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나주시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기부 내역은 연말정산 시 자동 반영되어 별도의 증빙 절차 없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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