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패션위크와 인도네시아 'JF3' 패션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인도네시아 대표 패션 행사인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의 주관사 '수마레콘'과 함께, 한-인니 간 패션문화 교류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대한민국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대표 패션 행사로 올해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 현지에서 패션쇼, 패션빌리지, 창업 지원, 패션 어워드 등이 진행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패션문화 교류는 그간 빈번했으나, 직접적인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대한민국 최초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부산패션위크를 중심으로 양국의 패션디자이너·브랜드·섬유패션산업 플랫폼 간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고 양국 도시 간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 교류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패션디자이너 및 브랜드 간 상호 초청·전시 참여 △부산과 자카르타 양 도시에 위치한 패션행사에서의 공동 기획 및 교차 참가 △청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워크숍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상호 유통·마케팅 협력 기반 마련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마레콘은 자사가 운영하는 복합 상업지구 내에 한국 디자이너의 반짝 매장 입점, 브랜드 쇼케이스 개최 등 상업적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시는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국내 진출을 지원한다. 시는 부산패션위크를 아세안 시장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자카르타와의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부산 패션산업의 국제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은 동남아 주요 패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카르타의 대표 플랫폼으로 향후 부산과의 연계를 통해 아세안 내 케이-패션 확산과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 신흥시장과의 패션문화 교류를 통해 부산이 국제 패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질적인 콘텐츠 교류, 패션산업 연결, 섬유패션 창업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지역 산업 기반을 이끌어 온 부산 연고 기업 21개 사를 '2025년 부산시 향토기업'으로 선정 및 인증한다고 밝혔다. 향토기업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업력 30년 이상 △상시 종업원 수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이다. 시는 '향토기업 인증제도'를 2006년 최초로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68개 사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부산의 향토기업은 지역 산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향토기업은 신규 5개 사, 재인증 16개 사 등 총 21개 사다. 시는 지난 4월 공모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했으며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21개 사를 확정했다. 선정기업에는 시 향토기업 인증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되며 ‘부산광역시 향토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7조에 따라, △중소기업 이차보전 등 자금한도 상향 △시 해외시장개척단 선정 우대 △기업 홍보 지원 △시·구·군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이용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 앞서 시는 향토기업을 예우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규 우대정책들을 발굴, 오늘 수여식에서 발표한다. 신규 우대정책은 4가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총 17개의 세부 지원 시책들이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향토기업의 자금 지원책,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방안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에 이바지한 직원들도 우대하는 시책으로 향토기업의 전 직원에게 부산 문화관광 기관 및 시설 이용 우대를 시행한다. 해당 기관은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 영화의전당, 시 전문체육시설, 동백상회를 비롯한 민간 문화관광 플랫폼인 ‘홀릭잼’ 제휴 시설 등이다. 인증서 수여식 이후에는, 수상소감과 함께 기업대표와 청년 임직원들이 시에 바라는 점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향토기업은 오랜 기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의 뿌리 기업이 더 높이 도약하고 소속 직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립미술관은 신임 관장 취임 후 어제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술관의 새로운 비전과 운영 방향,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16일 취임한 서진석 신임 관장은 리노베이션 계획 발표와 함께 부산시립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1998년 개관 이후 부산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국제적 면모를 갖춘 지역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개관 25주년을 맞아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21세기형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건축적 구조 제시를 위해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부산시립미술관 리노베이션 사업은 2026년 재개관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연면적 2만2천295제곱미터,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전시공간을 개선하고 수장시설을 확충한다. 또, 주 출입구 개선, 서비스 공간 확대 등 관람환경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술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저탄소 실천 등 신규과제를 추가하고 분리된 박스형 전시공간에서 탈피해 평면·입체·미디어 등 모든 장르의 융합이 가능한 유동적인 공간을 확보한다.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장소가 갖는 가치를 강화하고 미술관 내·외부 영역의 시각적 경계를 허물어 관계를 개선하고 공유를 통해 제3의 공간의 경험을 확대한다. 소통과 공공 개념을 강화한 다기능 편의공간을 마련하고 인접 도시 맥락과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주출입구를 개선해 관람객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 확충을 위해 야외조각공원에 다양한 시도를 해 부산시립미술관의 이미지를 확장하고자 한다. 아울러 미술관은 과거,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미래형 예술 행정 시스템을 담론화하고 중장기 연구를 통해 신예술행정 매뉴얼을 제안한다. 미술관은 기획의 순발력, 조직의 유기성, 예술장르의 확장성, 문화의 선도성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전세계 예술 행정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래형 예술 행정 시스템을 담론화하고 중장기 연구를 통해 조직, 예산, 소장품 관리에 관한 신예술행정 매뉴얼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역성의 세계화를 위한 지역 작가 발굴 및 글로벌 프로모션 사업을 추진한다. 미술관은 국제화의 조류 속에서도 개관전시인 ‘부산미술재조명전’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지역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미술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부산지역작가 발굴 및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해 글로컬 미술관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를 위해 포트폴리오 리뷰 국내외 큐레이터, 비평가 멘토링 2024~2026년 국내외 전시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미술관을 구축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1년 ‘오노프’전시에 이어 두 번째 가상공간을 구축한다. 미술관은 본관 리노베이션 공사로 이우환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 관람이 축소되는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환경 안에서 가능한 게임형 미술관을 구축해 전시관람, 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공간과 계층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시아 5개국 근현대대표 미술관과 함께 협력망을 구축해 세계적 문화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시아의 근현대미술사를 한국의 주체적 시각으로 서술해 재정립함과 동시에 국외미술관과의 협력망을 구축해 아시아 미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세계적 문화경쟁력을 강화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한·중·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5개국 근현대대표미술관과 함께 근현대미술사를 공동 연구하고 전시 및 출판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술관은 이러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새로운 25년을 '시간을 넘어선 지속성', '기대를 넘어선 경험', '경계를 넘어선 관계'를 예술로 엮어 나가며 “미래를 선도하는 메타뮤지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문화의 다양성, 포용성, 융합성의 도시인 부산은 한국 사회의 문화지체를 보완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가졌다”며 “우리 미술관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융·복합적 예술을 보여주는 하드웨어 재구축과 21세기형 미술관을 위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립미술관은 신임 관장 취임 후 어제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술관의 새로운 비전과 운영 방향,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16일 취임한 서진석 신임 관장은 리노베이션 계획 발표와 함께 부산시립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1998년 개관 이후 부산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국제적 면모를 갖춘 지역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개관 25주년을 맞아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21세기형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건축적 구조 제시를 위해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부산시립미술관 리노베이션 사업은 2026년 재개관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연면적 2만2천295제곱미터,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전시공간을 개선하고 수장시설을 확충한다. 또, 주 출입구 개선, 서비스 공간 확대 등 관람환경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술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저탄소 실천 등 신규과제를 추가하고 분리된 박스형 전시공간에서 탈피해 평면·입체·미디어 등 모든 장르의 융합이 가능한 유동적인 공간을 확보한다.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장소가 갖는 가치를 강화하고 미술관 내·외부 영역의 시각적 경계를 허물어 관계를 개선하고 공유를 통해 제3의 공간의 경험을 확대한다. 소통과 공공 개념을 강화한 다기능 편의공간을 마련하고 인접 도시 맥락과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주출입구를 개선해 관람객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 확충을 위해 야외조각공원에 다양한 시도를 해 부산시립미술관의 이미지를 확장하고자 한다. 아울러 미술관은 과거,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미래형 예술 행정 시스템을 담론화하고 중장기 연구를 통해 신예술행정 매뉴얼을 제안한다. 미술관은 기획의 순발력, 조직의 유기성, 예술장르의 확장성, 문화의 선도성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전세계 예술 행정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래형 예술 행정 시스템을 담론화하고 중장기 연구를 통해 조직, 예산, 소장품 관리에 관한 신예술행정 매뉴얼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역성의 세계화를 위한 지역 작가 발굴 및 글로벌 프로모션 사업을 추진한다. 미술관은 국제화의 조류 속에서도 개관전시인 ‘부산미술재조명전’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지역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미술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부산지역작가 발굴 및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해 글로컬 미술관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를 위해 포트폴리오 리뷰 국내외 큐레이터, 비평가 멘토링 2024~2026년 국내외 전시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미술관을 구축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1년 ‘오노프’전시에 이어 두 번째 가상공간을 구축한다. 미술관은 본관 리노베이션 공사로 이우환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 관람이 축소되는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환경 안에서 가능한 게임형 미술관을 구축해 전시관람, 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공간과 계층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시아 5개국 근현대대표 미술관과 함께 협력망을 구축해 세계적 문화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시아의 근현대미술사를 한국의 주체적 시각으로 서술해 재정립함과 동시에 국외미술관과의 협력망을 구축해 아시아 미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세계적 문화경쟁력을 강화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한·중·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5개국 근현대대표미술관과 함께 근현대미술사를 공동 연구하고 전시 및 출판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술관은 이러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새로운 25년을 '시간을 넘어선 지속성', '기대를 넘어선 경험', '경계를 넘어선 관계'를 예술로 엮어 나가며 “미래를 선도하는 메타뮤지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문화의 다양성, 포용성, 융합성의 도시인 부산은 한국 사회의 문화지체를 보완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가졌다”며 “우리 미술관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융·복합적 예술을 보여주는 하드웨어 재구축과 21세기형 미술관을 위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립미술관은 신임 관장 취임 후 어제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술관의 새로운 비전과 운영 방향,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16일 취임한 서진석 신임 관장은 리노베이션 계획 발표와 함께 부산시립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1998년 개관 이후 부산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국제적 면모를 갖춘 지역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개관 25주년을 맞아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21세기형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건축적 구조 제시를 위해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부산시립미술관 리노베이션 사업은 2026년 재개관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연면적 2만2천295제곱미터,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전시공간을 개선하고 수장시설을 확충한다. 또, 주 출입구 개선, 서비스 공간 확대 등 관람환경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술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저탄소 실천 등 신규과제를 추가하고 분리된 박스형 전시공간에서 탈피해 평면·입체·미디어 등 모든 장르의 융합이 가능한 유동적인 공간을 확보한다.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장소가 갖는 가치를 강화하고 미술관 내·외부 영역의 시각적 경계를 허물어 관계를 개선하고 공유를 통해 제3의 공간의 경험을 확대한다. 소통과 공공 개념을 강화한 다기능 편의공간을 마련하고 인접 도시 맥락과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주출입구를 개선해 관람객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 확충을 위해 야외조각공원에 다양한 시도를 해 부산시립미술관의 이미지를 확장하고자 한다. 아울러 미술관은 과거,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미래형 예술 행정 시스템을 담론화하고 중장기 연구를 통해 신예술행정 매뉴얼을 제안한다. 미술관은 기획의 순발력, 조직의 유기성, 예술장르의 확장성, 문화의 선도성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전세계 예술 행정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래형 예술 행정 시스템을 담론화하고 중장기 연구를 통해 조직, 예산, 소장품 관리에 관한 신예술행정 매뉴얼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역성의 세계화를 위한 지역 작가 발굴 및 글로벌 프로모션 사업을 추진한다. 미술관은 국제화의 조류 속에서도 개관전시인 ‘부산미술재조명전’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지역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미술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부산지역작가 발굴 및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해 글로컬 미술관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를 위해 포트폴리오 리뷰 국내외 큐레이터, 비평가 멘토링 2024~2026년 국내외 전시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미술관을 구축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1년 ‘오노프’전시에 이어 두 번째 가상공간을 구축한다. 미술관은 본관 리노베이션 공사로 이우환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 관람이 축소되는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환경 안에서 가능한 게임형 미술관을 구축해 전시관람, 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공간과 계층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시아 5개국 근현대대표 미술관과 함께 협력망을 구축해 세계적 문화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시아의 근현대미술사를 한국의 주체적 시각으로 서술해 재정립함과 동시에 국외미술관과의 협력망을 구축해 아시아 미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세계적 문화경쟁력을 강화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한·중·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5개국 근현대대표미술관과 함께 근현대미술사를 공동 연구하고 전시 및 출판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술관은 이러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새로운 25년을 '시간을 넘어선 지속성', '기대를 넘어선 경험', '경계를 넘어선 관계'를 예술로 엮어 나가며 “미래를 선도하는 메타뮤지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문화의 다양성, 포용성, 융합성의 도시인 부산은 한국 사회의 문화지체를 보완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가졌다”며 “우리 미술관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융·복합적 예술을 보여주는 하드웨어 재구축과 21세기형 미술관을 위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 대상의 체험 중심 영어학습을 위한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내년 1월 3일부터 1월 17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합숙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인 ‘꿈나무 영어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들의 영어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해 상황별 체험 중심의 놀이 기반 영어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운영 이래 총 9천여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부산시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캠프는 참여 학생들의 거주지 구·군을 기준으로 2차로 나눠, 6박 7일간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초3~중2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입소 후 진단평가를 거쳐 수준별로 반이 편성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체험 위주의 영어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할 시 1차 캠프는 오는 12월 21일까지 2차 캠프는 12월 26일까지 거주지 구·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에게 차순위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꿈나무 영어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기를 바라며 아울러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합숙형으로 운영해, 원어민 강사의 지도 아래 실생활에서 바로 쓰이는 체험형 집중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시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2023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은 복지·안전·건강·생활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고독사 위험군 등 위기가구 발굴과 생활안정 지원, 폭설, 산불 등 겨울철 재난 대응,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관리와 한랭질환 예방·관리 등 34개 정책과제를 담아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먼저, 복지 분야에서는 고독사 위험군 등 위기가구 발굴과 생활안정 지원을 통해 겨울철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행복e음 빅데이터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 고독사 위험군, 위기아동 등 위기가구 발굴과 긴급복지 지원 등을 강화한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긴급복지 대상 가구 생계비 인상, 동절기 연료비 지급 등으로 겨울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아울러 가스·열 요금 감면, 에너지바우처 지급, 월동대책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등으로 취약계층 난방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노숙인·쪽방주민·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선 상시 보호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 분야에선 폭설, 한파, 산불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현장 중심의 사전대비 체계를 구축해 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을 강화하고 결빙취약구간 등 재해우려지와 화재취약시설 등을 사전 점검한다. 폭설, 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다채널 상황관리와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621명을 배치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감시한다. 건강 분야에서는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 및 한랭질환 예방·관리에 힘쓴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감염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한다.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마을건강센터에 한파안전망을 구성, 방문건강관리를 확대하고 한파특보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생활 분야에서는 시민체감 생활대책을 확대한다. 김장철, 설날 등 성수기 농수산물 수급을 통한 가격안정과 상·하수도 월동 관리, 동절기 쓰레기 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동절기 건설현장, 문화체육·관광시설, 전통시장 등 안전관리를 위한 집중 점검,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관리제 및 비상저감조치 등을 시행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감염병 차단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동절기 민생안정 대책은 고독사 위험군 등 위기가구의 발굴·지원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산불, 한파 등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소속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오는 12월 22일까지 '2024년 15기 낙동강하구 청소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낙동강하구 청소년지킴이'는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환경동아리상과 환경부장관상, 환경보전협회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이다. 2013년 환경교육한마당 청소년환경동아리상과 부산시자원봉사센터 봉사상, 2013~2015년 전국 우수 환경교육인증프로그램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 환경보전협회장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내년도 15기 청소년지킴이는 인근지역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과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심사 시 자기 표현력 및 참여의지 청소년지킴이로서의 활동의지 환경 관련 봉사활동 경험 환경 관련 프로그램 수료 및 대회 수상경력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소년지킴이들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다양한 생태탐구 활동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포함한 각 분류군별 모니터링 활동 및 습지정화 활동, 외부 생태환경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본격 활동에 앞서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문환경교육 및 실천과제 수행 등 양성교육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오늘부터 22일까지 방문, 우편 및 전자우편을 통해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방문,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정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과거 생태복원을 통해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을숙도에서 의미 있는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오니, 생태와 환경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제43차 부산공간포럼’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3시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회의실에서 ‘제43차 부산공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공간포럼은 2007년 발족해 산·학·연·관을 아울러 부산의 건축 현안에 대한 이슈를 던지고 공론화하면서 시민과 소통해오고 있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대학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도시건축의 주요 현안에 대해 관계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담론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두 차례의 포럼이 기획됐으며 지난 9월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와 함께하는 태도와 전략 : 인류세 건축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건축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송률 SUPA Song Schweitzer 공동대표가 ‘사회적 지속 가능성 : 인류세 건축의 본질’을 주제로 제1 발제에 나서고 백승한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인류세의 건축 : 이론과 사례’에 대해 제2 발제를 맡는다. 주제발표 후 양건석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와 ‘오셔닉스 부산’의 콘셉트 디자인과 기본계획을 진행한 하영상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어반솔루션팀 마스터의 토론이 진행된다. 좌장은 이한석 ㈜상지건축 부설연구소 소장이 맡는다.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인간이 일으킨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간과 자연, 사회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