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9월 10일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달빛동맹 자원봉사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달빛동맹 자원봉사 교류 행사’는 대구와 광주의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행사로 양 자원봉사센터가 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격년으로 양 도시를 오가며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구와 광주의 자원봉사자 및 관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진행된 광주 자원봉사자 환영식을 시작으로 재난대응 생존배낭 꾸리기 체험활동, 근대골목 탐방, 향촌문화관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문화를 체험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구와 광주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가 어려움을 겪을 때 광주 자원봉사자들이 물품 지원에 나섰고 2025년 7월 광주 집중호우 때는 대구 자원봉사자 80여명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며 양 도시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다. 이러한 경험들이 달빛동맹을 더욱 돈독히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대구와 광주는 과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달빛동맹의 끈끈한 인연으로 서로에게 누구보다 큰 힘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대구와 광주가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9월 10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지며 지역 역량을 한데 결집했다.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해 경북대 치과병원, 메가젠 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그간의 유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도시로 업체 수와 종사자 수, 생산액, 부가가치액 모두 비수도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한국뇌연구원 등과 연계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2023년 8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출범 이후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각종 홍보 활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정치권 설득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비해 유치 타당성과 논리를 보강하는 등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10월에는 치의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영상도 제작해 유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과산업 인프라와 연구·임상·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며 “이러한 강점을 널리 알려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덴탈시티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9월 3일 오후 2시,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371건, 137억원 규모의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해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한 주민참여예산사업 가운데, 지난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시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2026년도 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 시민투표에는 총 2,925명이 참여해, 지난해 1,878명보다 무려 1,047명이 증가했다. 이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 확정된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371건, 137억원 규모로 유형별로는 △시정참여형 36건, 67억원 △구·군참여형 73건, 37억원 △읍·면·동참여형 262건, 33억원이다. 이중 시정참여형 사업은 △화재로부터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많은 표를 얻었다. 그 밖에도 △동대구로 스마트 가로등 설치 △도시철도 역사 내 공유 우·양산 기계 설치 △청년들을 위한 도심 RPG 축제 등 참신한 제안들도 다수 반영됐다. 구·군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은 지난 7월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상정된 사업으로 이날 대구시 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사업 △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이 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4~2025년에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우수사업 선정도 함께 이뤄졌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신호등 설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한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 사업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총회 결과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이날 확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대구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주민 제안 사업들을 2026년도에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삶이 더욱 유익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대구시가 직접 생산하는 ‘청라수’ 5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청라수’로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장기간 이어진 강우 부족으로 인해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 간 협력 차원에서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및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과거 재난 당시 타 지자체와 국민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되새기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으로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에 나서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든든한 이웃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며 “대구 시민의 정성이 담긴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 대비 94% 수준이며 운문댐 저수율이 62.2%로 전년 대비 12.7%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수도 공급 관리, 하천 유지관리, 농업용수 확보 등 체계적인 물 관리 노력을 통해 가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대구시가 직접 생산하는 ‘청라수’ 5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청라수’로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장기간 이어진 강우 부족으로 인해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 간 협력 차원에서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및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과거 재난 당시 타 지자체와 국민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되새기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으로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에 나서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든든한 이웃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며 “대구 시민의 정성이 담긴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 대비 94% 수준이며 운문댐 저수율이 62.2%로 전년 대비 12.7%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수도 공급 관리, 하천 유지관리, 농업용수 확보 등 체계적인 물 관리 노력을 통해 가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대구시가 직접 생산하는 ‘청라수’ 5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청라수’로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장기간 이어진 강우 부족으로 인해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 간 협력 차원에서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및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과거 재난 당시 타 지자체와 국민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되새기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으로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에 나서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든든한 이웃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며 “대구 시민의 정성이 담긴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 대비 94% 수준이며 운문댐 저수율이 62.2%로 전년 대비 12.7%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수도 공급 관리, 하천 유지관리, 농업용수 확보 등 체계적인 물 관리 노력을 통해 가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말까지 관내 23개 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수의 부적절한 운영 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공사비 증액, 조합 정보 비공개, 부당 계약 체결 등 관련 분쟁이 잇따르자 실시하게 됐다. 대구시는 자료 공개 여부, 실적 보고 자금집행실적 제출 등 조합의 관리·운영 실태와 조합원 모집 광고 조합 가입계약서 등 조합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적된 위법사항에 대해 관할 구청에서는 이달 중으로 고발 13건, 과태료 부과 2건, 시정명령 9건 등 총 26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위법 사항은 △주택조합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 및 관련 자료 인터넷 등에 미공개 △분기별 조합 실적보고서 미작성 △자금운용계획 및 자금집행실적 등 미제출 △조합원 모집신고 및 가입계약 시 주택건설대지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 확보 면적·비율 미기재 등이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지역주택조합 운영·관리상의 미비점을 관할 구청이 철저히 관리·감독하도록 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국토부에 건의한 ‘공사비 검증 신설 방안’은 현재 주택법 개정안에 반영돼 국회 소관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당초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나, 현재는 토지 확보 지연과 공사비 문제, 전문성 미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무산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더욱 긴밀히 협조하고 점검 결과는 감독기관인 구청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말까지 관내 23개 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수의 부적절한 운영 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공사비 증액, 조합 정보 비공개, 부당 계약 체결 등 관련 분쟁이 잇따르자 실시하게 됐다. 대구시는 자료 공개 여부, 실적 보고 자금집행실적 제출 등 조합의 관리·운영 실태와 조합원 모집 광고 조합 가입계약서 등 조합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적된 위법사항에 대해 관할 구청에서는 이달 중으로 고발 13건, 과태료 부과 2건, 시정명령 9건 등 총 26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위법 사항은 △주택조합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 및 관련 자료 인터넷 등에 미공개 △분기별 조합 실적보고서 미작성 △자금운용계획 및 자금집행실적 등 미제출 △조합원 모집신고 및 가입계약 시 주택건설대지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 확보 면적·비율 미기재 등이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지역주택조합 운영·관리상의 미비점을 관할 구청이 철저히 관리·감독하도록 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국토부에 건의한 ‘공사비 검증 신설 방안’은 현재 주택법 개정안에 반영돼 국회 소관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당초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나, 현재는 토지 확보 지연과 공사비 문제, 전문성 미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무산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더욱 긴밀히 협조하고 점검 결과는 감독기관인 구청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간송미술관이 9월 3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한다. 2024년 9월 개관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의 소장품에 기반한 완성도 높은 전시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2024년 미술관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고 2025년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제10회 한국문화공간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개관 1주년을 맞아 대구간송미술관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돌아본다. 개관일인 2024년 9월 3일부터 2025년 9월 2일까지 미술관을 방문한 인원은 406,048명이다. 1년간 미술관이 개최한 세 개의 전시, ‘여세동보’, ‘화조미감’, ‘상설전시’에는 간송이 소장한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비롯해 주요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됐다. 정선, 신윤복, 김홍도, 장승업 등 조선 대가들의 대표작으로 구성된 완성도 높은 전시는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콜렉션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연간 총 25개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51,170명이 넘는 인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간송예술강좌’, ‘밤의 미술관’, ‘사전전시해설’ 등은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나태주 시인, 양태오 디자이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품격과 가치를 높였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오랜 시간 축적한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전문성을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지역 3개 기관의 소장품 18건에 대한 수리·복원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로는 대구시 소장 아동문학가 윤복진 관련 자료 14건, 서동균 ‘군자화목’ 등 대구미술관 소장품 3건, 예천박물관 소장품 ‘권문해유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보이는 수리복원실’, 대구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5 시민참여 수리·복원 공모사업’ 등을 운영하며 대구·경북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이후 5명의 기증·기탁자로부터 작품 10점, 아카이브 자료 577점을 포함한 총 687점을 기증·기탁받았다. 대구시에 귀속된 기증기탁 작품·자료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의 성공적인 운영은 경제적 효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관람객 40만여명 중 유료 관람객 비중은 82%에 이른다.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금액은 2024년 4만원, 2025년 5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관람객 중 48% 이상은 대구 지역 외에서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3%는 미술관과 인접한 수성못,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미술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술관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진흥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자료출처: 대구간송미술관 관람객 실태 및 수요조사 및 미술관 내부 자료대구간송미술관은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협력에 기반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로써 공공미술관 운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의 개관과 성공적인 운영은 미술관의 지역 분관 설립, 해외 유명 미술관 유치 및 운영,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모범적 운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지난 1년간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음이 피부로 느껴지는 지금, 대구간송미술관을 통해 오늘날의 문화보국 정신을 실천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 간의 민관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운영과 우수한 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타 시도에 모범이 되는 사례”며 “앞으로도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9월 3일부터 6일까지 ‘대구간송미술관 축제’를 개최한다. 개관기념일인 3일에는 전 관람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이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축제 기간에는 DIMF, 대구오페라하우스, TBC 소년소녀합창단, 수성아트피아 등이 음악회를 진행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의 전문성과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민간전문가 15명을 오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개모집하고 10월 중 위촉한다. ‘신청사 자문위원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신청사 건립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쟁점에 대한 사전 검토를 비롯해 신청사 건립 방향, 공간 구성, 시민 이용 편의 증진 등 주요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총 24명으로 구성되며 내부위원 5명, 시의회 및 공공건축가 추천 각 2명, 그리고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될 민간 전문가 15명이 포함된다. 모집 분야는 건축, 교통, 안전 등 10개 분야이며 해당 분야의 건축사·기술사 또는 대학교 조교수 이상으로서 5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신청은 9월 12일 저녁 6시까지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지원서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대구시 신청사건립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신청사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자, 대구의 미래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자문위원회 구성은 그 첫걸음인 만큼, 우수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투기적 부동산 거래 차단을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신공항 예정지 및 인접 지역을 향후 3년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2020년 9월 3일 경상북도지사가 최초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기간 만료에 따른 재지정과 군공항 부지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신규 지정을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21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일원과 경북도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일원에, 군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신규 지역을 추가해, 총 83.9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9월 2일 조정·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민간공항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어 보상 착수 전 단계임을 감안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지가 변동률이 높고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며 지가 급등 우려가 있는 점도 함께 감안했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부동산 거래 동향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상황 변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가 안정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를 추진하는 등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단순한 부동산 규제가 아닌, 국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불가피하고도 필수적인 조치”며 “토지거래허가 신청 시 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최근 강등 위기에 놓인 대구FC의 위기 극복과 구단 운영 전반의 쇄신을 위해 ‘대구FC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 대구FC는 현재 K리그1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구단 운영과 선수단 관리, 팬 소통 등 다방면에서 구조적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선수단 운영 및 구단 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축구기술·행정 전문가를 비롯해 스포츠 전문 언론인, 기업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구단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를 60% 이상 참여시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대구시와 대구FC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위원회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 이상 재직 중이며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 경기 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축구 기술·행정 전문가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풍부한 국가대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젊고 역동적인 구단 비전을 제시할 이근호 쿠팡플레이 축구해설가 △삼성전자 출신으로 수원삼성 블루윙즈 단장을 역임한 이석명 한국프로축구연맹 클럽자격심의위원회 위원장 △체육학을 전공하고 2024년 체육기자상을 수상한 송지훈 중앙일보 스포츠부 기자가 참여한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FC에서는 체육진흥과장과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여해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엔젤클럽에서도 축구팬과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과의 소통 확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참여한다. 위원회에서는 △선수단 규모, 선수 영입시스템 등 선수단 운영 쇄신 △구단 운영 효율성 진단을 통한 조직개편 방안 마련 △팬클럽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방안 모색 등을 폭넓게 논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9월부터 올 시즌 종료 시까지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 실행을 전제로 한 혁신안을 도출해 구단 혁신이 현장에서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FC는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장해 온 지역 대표 시민구단이자 대구의 자랑이지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많은 팬들의 우려가 크다”며 “대구시는 혁신위원회의 독립적 활동을 지원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구FC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