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보관과정에서 농산물의 변질이 우려되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여름철 부적합 판정이 자주 발생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정보를 토대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항목은 클로르피리포스 등 잔류농약 340종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자를 추적해 폐기 처분 등 행정조치를 의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검사에 앞서 실시한 봄철 다소비 농산물 20건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에서는 잔류농약과 중금속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최진하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부적합 우려가 있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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