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천안시 불당1동은 장재천 주변 주택가에 아파트식 쓰레기와 재활용 공동배출 수거시설인 ‘클린하우스 1호’를 설치했다.
장재천은 매일 아침저녁 주민들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운동을 즐기는 생활 속 휴식 공간이나 장재천 주변 주택·상가 지역에서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불당1동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이 가능하고 배출장소를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면서도 마을 경관과도 어울리는 클린하우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불당1동은 이번 사업을 위해 두 차례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고 다세대 빌라 곳곳에 사업 취지를 설명하는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적절한 설치 장소를 정했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포함했다.
불당1동은 최근 택배 이용으로 늘어난 종이, 스티로폼 배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용적인 공간을 조성했으며 설치 이후에도 전담 인력을 배치함은 물론 하루 두 차례로 수거 횟수를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클린하우스는 재활용, 종량제, 음식물 쓰레기 수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해 깨끗하고 쾌적한 골목길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불당1동은 골목길 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수거함 일제 조사 후 정비를 완료했고 자치단체와 봉사자가 참여해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꽃 박스 설치 및 바닥 픽토그램 제작 등 노력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정해선 불당1동장은 “장재천 주변 주거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은 그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갖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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