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때이른 폭염경보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및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지난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63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4명보다 69명이 많은 수치이며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남·북구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보건소 방문간호사, 보건지소·진료소 직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폭염 대응 비상체제를 구축하고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12명이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에 안부전화 및 방문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교육자료, 폭염 대비 홍보물품을 배부하면서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으로 65세 이상 건강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분남 건강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취약한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활동을 톡톡히 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각별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