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민선8기 태안군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군은 내년 준공 목표로 ‘파크골프장 제2구장’ 및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비가림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원북 다채움체육센터 생활SOC 복합화 사업 태안 반다비 체육센터 남면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축구 보조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파크골프장 제2구장 조성 사업의 경우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의 수용인원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내년까지 2만㎡ 규모의 18홀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생활체육공원 내 테니스장 8개면 중 4곳에 총 19억원을 들여 비가림시설을 달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은 2024년 준공 목표로 원북면 반계리 214-1번지 일원에 연면적 2488㎡의 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센터 내에는 작은 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군 자체 사업으로 추진되는 ‘공동목욕탕’ 등 3개의 생활SOC 시설이 들어서며 군은 국비 1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7억여 원을 투입해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태안읍 동문리에 건립되는 장애인·비장애인 생활체육시설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의 경우 지난 4월 문광부 주관 공모 선정에 따른 건립으로 군은 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470㎡ 면적의 지상 3층 규모 체육관을 건설하며 내부에는 다목적 경기장과 보치아 경기장, 사무실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남면 달산리의 구 서남중 부지 7750㎡ 면적에 들어서는 지상1층 규모의 ‘남면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의 경우 2024년 10월 준공 목표로 내년 착공에 돌입하며 태안읍 평천리에 조성되는 ‘종합운동장 축구 보조경기장’ 조성 사업도 올해 9월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지난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을 준공하고 올해 6월 태안 게이트볼장 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군민들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활력 넘치는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각종 체육시설의 차질 없는 건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2년 문광부장관배 전국 어울림마라톤대회’를 유치하고 11월에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