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재해를 경감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유용한 재난안전 인증제품 22개를 선정하고 7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는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우수한 제품·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총 71개의 제품이 재난안전 우수제품으로 인증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재난안전제품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재난안전 인증신청은 1월 24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됐으며총 143개 제품이 접수되어 1차 심사, 현장 심사, 2차 심사 등을 통해 평가가 진행됐다.
화재를 초기에 감지해 카메라를 통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불꽃 감지 감지기 및 카메라를 적용한 원격 점검 폐쇄 회로 텔레비전’이 인증을 받았다.
수질오염 시 세균 제거 기능 등 안전성을 확보한 후 페트병에 장착해 식수 공급을 도와주는 ‘양전하가 부가된 다공성 재질을 적용한 휴대용 정수필터’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자외선살균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 ‘이동식 비상표시장치’, ‘암반고정형 사면붕괴 경보장치’ 등이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인증효력이 유지되는 3년간 해당 제품과 광고물에 재난안전 인증기호 등을 표시해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국가·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 대상, 공공기관 혁신제품 추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의 정부조달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서 수여식에 참여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에 인증된 다양한 재난안전제품이 재난·안전 현장에 적극 보급되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안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