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지난 20일 민선 8기 강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해단식을 갖고 6주간에 걸친 공식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김경진 위원장을 포함한 사회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출범한 인수위는 6주간의 활동 기간 동안 쉴 틈 없이 김태우 강서구청장의 구정 밑그림 그리기에 주력해왔다.
특히 구청 43개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듣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전체회의와 특별위원회를 통해 구정 현안업무와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인수위는 김태우 구청장의 구정 5대 공약인 강서 전 지역의 마곡화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 혐오·위험 시설로부터 안전한 강서를 실현하기 위한 47개의 공약을 정책제안서에 담아냈다.
인수위의 노력과 지혜를 담아낸 정책제안서는 지난 20일 김태우 강서구청장에게 직접 전달됐다.
제안서에 담긴 공약사항들은 향후 부서별 세부 실천 계획 수립과 현장조사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경진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에서 제안한 내용들이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전달해 주신 제안들이 강서의 주인인 강서구민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민선 8기 강서구정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57만 강서구민의 희망을 만드는 구정 실현을 위해 변함없는 응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수위는 그간의 활동 내용과 함께 정책제안, 공약사항 등을 백서에 담아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