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18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7월 26일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그간 양적 성장을 거듭한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타 기업부설연구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육성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17~’18년 2년간 식품·생명분야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19년부터 제조업 전 분야, ’20년부터 서비스업 분야까지 확대해 본격 운영하면서 ’21년 하반기까지 총 179개의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 ’22년 상반기에는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조업 분야 12개, 서비스 분야 6개 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지정된 기업은 기본 연구개발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후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는 지정서와 현판,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경제·외교·안보의 핵심은 기술”이라고 하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기업연구소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지정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함으로써 기술혁신 선도모델 확산과 함께 기업연구소 전반의 연구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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