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관 상무수치과 대표원장이 최근 전국적인 관심 속에 초쳥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운영위원장에 위촉됐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김수관 원장은 그동안 고려인마을에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후원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고려인광주진료소 내 치과 기자재를 후원한 후 치과 지원단장을 맡아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치아를 관리해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일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합창단 단복 마련과 정기공연 준비를 위한 후원금 700만원을 어린이합창단에 전달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지난 2일 김수관 원장에게 감사패와 운영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은 노래를 통한 사회봉사와 사랑의 실천, 그리고 일제강점기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항일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 2월에 성악가인 김혜숙 교수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창단됐다.
현재 단원은 최근 우크라 전쟁의 참화를 피해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자녀를 비롯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태어난 고려인 4세, 5세 자녀 25명으로 구성됐다.
창단 후 지난 5년 동안 70여 차례의 연주와 콩클, TV 방송출연(KBS, SBS, MBC 등), 세계비엔날레 행사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1절 행사 초청공연 등 수 많은 공연에 참여했다.
하지만 예산부족으로 단복과 간식비, 그리고 이동용 차량조차 임차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때 김수관 상무수치과 대표원장이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자 고려인마을은 김수관 원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후원자 확보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