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항시는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주의단계 발령으로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8일부터 해파리 구제작업에 나섰다.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인근 항포구에서 수매 작업하며 해양수산부 해파리 피해 방지 매뉴얼에 따라 수매선박에서 해파리를 분쇄해 바다에 흘려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국지적으로 발생해 어망·어구를 손상시키는 등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유해생물이며 지난해 포항시는 해파리 417톤의 수매작업을 실시했다.
수매작업 당일 장기면 양포항을 방문한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해파리 구제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어업 피해 및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의 피해 최소화를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어장 환경 조성을 위해 어민들의 해파리 예찰활동 및 구제작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