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박진 외교장관은 첫 방중 계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8.9.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를 화상으로 개최, 수교 30주년 계기 한중관계 교류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는 취임 후 첫 장관 주재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로 중국 내 전 공관장이 참석했으며 중국 내 방역 상황을 고려, 대면·비대면 혼합 형태로 개최됐다.
박 장관은 수교 30주년 및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중 간 고위급을 포함한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보다 성숙하고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환경·문화 등 분야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본부와 공관이 한 팀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내 원자재·중간재 관련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하고 우리 진출기업 지원·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나가는 한편 양국 국민 특히 청년세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한 양 국민 간 상호 인식 제고 노력 경제·공급망·미세먼지·문화콘텐츠 등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한중 간 인적 교류 회복·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공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각 공관별로 추진 중인 학술·음악·한국어 ·음식·경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소개하면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공관장들은 국내 문화·예술인들의 중국 지역 장기 순회 공연 한중 지자체 간 교류·협력 활성화 역사유적지 기념화 등 양 국민 간 우호정서 증진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본부와 공관의 유기적 협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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