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 부평5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시 너리굴문화마을에서 청소년 눈높이 맞춤 사업 ‘청소년 감동 캠프 1박 2일’을 진행했다.
‘청소년 감동 캠프’는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눈높이 맞춤 사업으로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계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소년 감동 캠프 레크리에이션 및 캠프파이어 오리엔티어링 만들기 체험 소감 나누기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석을 고민했지만 막상 캠프에 오니 정말 만족스럽다”며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와 함께 참석한 청소년도 “부모님 발을 씻겨드릴 때 울컥했고 ‘서로의 마음 알기’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흥면 부평5동 주민자치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처음 참여할 때와 달리 편안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등 변화 과정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이번 사업 진행에 도움주신 한국마사회 인천 부평지사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