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제2차 공동위원회 개최

    RCEP 이행체계 구축 및 장관회의 의제 중점 논의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08-25 16:05:05




    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제2차 공동위원회가 8.25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RCEP 공동위원회에 우리측에서는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해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하며 14개 회원국 대표단 및 아세안 사무국 직원 등 40여명이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4.26일에 개최된 제1차 공동위원회에 이은 공식 이행위원회 회의로서 회원국 간 RCEP 이행체계 구축 및 다양한 이행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RCEP을 활용한 회원국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회원국들은 RCEP 사무국 설립방안, 상품 양허표, 원산지 기준에 사용되는 HS코드 최신화 방안 및 공동위원회 작업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RCEP 이행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상당 부분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RCEP의 원활한 이행과 역내 중소기업의 RCEP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회원국의 경험을 교환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19.11월 RCEP 불참을 선언한 인도에게 RCEP 참여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재확인하고 인도의 RCEP 공동위원회 및 회원국간 협력사업 참여가 가능함을 주요 내용으로 규정한 ‘인도참여 절차규칙’을 논의했다.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기간 중 예정된 RCEP 장관회의에서 15개 회원국 통상장관들이 최종적으로 논의·채택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RCEP 회원국들과 RCEP 이행·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함과 아울러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 기업의 RCEP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OK FTA 컨설팅’ 등 FTA활용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FTA센터를 중심으로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베트남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해외진출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관세청이‘RCEP 이행지침’, 코트라가 ‘RCEP 실무활용 가이드’등을 배포해 기업들이 쉽게 RCEP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RCEP 역내‘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확충해 밀착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동위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경식 FTA 교섭관은 “이번 제2차 RCEP 공동위원회를 계기로 회원국 간 RCEP 이행체계 구성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회원국 간 협력사업 발굴, 역내 중소기업 RCEP 활용 지원을 비롯한 효과적인 이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며 우리 기업이 RCEP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유관기관과 협의해 지원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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