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기본 자문기구인 총괄분과위원회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실무안을 8.30 오후 2시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
모형 전망과 데이터센터 및 전기화 영향을 반영해, ’36년 최대전력수요는 117.3GW로 도출됐다.
우선, 10차 전기본은 태양광발전의 증가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전망 체계를 총수요 전망체계로 전환했다.
지난 전기본이 전력시장에서 시현되는 수요만을 전망했다면, 총수요 전망체계는 전력시장內 수요에 한전PPA, 자가용 태양광을 포함한 총수요를 전망한 뒤, 자가용 발전량을 차감한 사업용 전력수요를 기준수요로 한 점에서 9차와 차이가 있다.
모형을 통한 수요전망은 지난 7~9차 계획과 동일한 전력패널 및 거시모형을 활용하고 경제성장률 전망, 산업구조 변화, 인구 전망, 기온 데이터 등을 반영해 전망치를 도출했다.
지난 8, 9차에서 반영을 유보한 4차 산업혁명 영향은 논의 결과, 데이터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인으로서 증가추세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검토되어 이를 중심으로 반영하고 또한, 탄소중립 달성 등을 위해 산업, 수송, 건물 등 각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기화 수요도 모형을 통해 추정한 결과를 반영하되, 불확실성을 고려해 일부 반영했다.
‘36년 기준 목표설비 용량은 ’36년 목표수요인 117.3GW에 기준 설비예비율 22%를 반영한 143.1GW로 산출됐다.
‘36년 기준 확정설비 용량은 설비 현황조사를 통해 운영중, 건설중, 폐지 예정 설비 등을 계산한 결과, 142.0GW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