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환경부는 지난 8월 초 수도권 등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마련해 8월 23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이번 방지대책에 따라 내년 홍수기 전까지 도림천 유역에 디지털트윈과 연계한 인공지능 홍수예보 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AI홍수예보 구축전이라도 전국 단위로 기존 위험지도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해 대피로 설정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침수 및 하천범람을 방지하는 기반시설 대책으로 도림천 지하방수로 강남역·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 등 3곳의 선도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연 1,000억원 수준의 하수도 개량 예산을 2023년에는 49% 증액하고 연 3,500억원 수준의 국가하천 정비 예산은 2023년에 43% 증액 편성해 지방의 취약지구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으로 ‘도시침수대응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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