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비영리민간단체 바람막이봉사센터는 수해피해를 입은 의왕시 부곡동 독거어르신 집의 도배·장판 교체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를 실시한 어르신 집은 수도권 집중호우 시 하수구가 역류해 집 전체가 침수돼 벽지와 장판이 곰팡이로 얼룩지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주민센터를 통해 어르신 집을 알게 된 바람막이봉사센터는 지난 3일 신속하게 8명의 봉사원을 보내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전기까지 꼼꼼하게 손봤다.
새로 단장된 집을 본 어르신은 “곰팡이 때문에 자꾸 기침이 나고 건강이 나빠져도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제야 살 것 같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바람막이봉사센터의 윤용범 부대표는 “어르신이 기뻐하는 모습에 오히려 행복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저소득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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