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 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 이식대기자에게는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계양구청 광장 일대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됐다.
‘장기 등 기증 희망등록’은 본인이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할 때 장기 등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생전에 등록기관을 통해 등록하는 것으로 실제 기증은 뇌사 또는 사후에 반드시 유가족의 동의를 거쳐 기증이 이루어지는 의사표시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 기증 희망 등록률은 전체 국민의 약 4% 수준으로 많은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계양구 보건소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랑의 장기운동본부 인천지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과 함께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이 생명나눔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기기증 방법을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장기기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나눔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