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운정 자동집하시설 악취 개선을 위해 전문기관 컨설팅, 악취오염도 검사 실시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자동집하시설은 생활 쓰레기 수집 및 운반의 효율성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운정 신도시에 설치된 자동 수거 시스템으로 주택, 아파트 등에 설치된 투입구에 생활폐기물을 넣으면 지하관로를 통해 4곳의 집하장으로 모인다.
폐기물 운반차량으로 직접 수거하는 방식에 비해 소음, 악취 등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지하관로를 통해 이송된 생활폐기물이 모이는 4곳의 집하장 주변은 생활쓰레기 악취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다.
파주시는 4곳의 집하장 악취 저감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세정탑 후단에 활성탄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악취 유발 물질을 이중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을 통해 악취오염도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전문기관 악취 개선 컨설팅을 통해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악취 저감을 위해 환기시스템 개선, 소형 흡착탄 설치 등 추가적인 개선방안 수립해 2023년 상반기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운정 자동집하시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주거지역과 가까운 가람 집하장, 한빛 집하장 2개소는 올해 말까지 우선적으로 악취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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