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1동 ‘어깨동무’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7일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청소 등 환경개선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 세대는 청각장애와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몸이 불편한 홀몸 노인으로 적절한 요양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집안 내 쓰레기가 방치되고 주거위생이 취약한 상태였으며 주변 이웃의 제보로 이번 환경개선 봉사가 진행됐다.
또한, 대상자는 상담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연계됐으며 홀몸노인 생활지원사가 파견되어 추후 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에서 중점관리대상자로 관리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결성된 ‘어깨동무’ 봉사단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관내 청장년 봉사자들이 돕는다는 취지 아래 복지대상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밑반찬 봉사, 기초생활수급자 쓰레기봉투 전달, 주거환경개선 등의 활동을 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참여 봉사자들은 만성질환, 알코올중독, 우울증 등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생활이 어려운 힘든 시기에 복지제도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받은 도움을 봉사를 통해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평소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계산1동 보장협의체는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는 물론, 사업추진을 위해 후원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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