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중앙도서관은 오는 12일 ‘태어나니 난민‘이라는 주제로 난민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평화를 품은 집 평화작은도서관‘, ’사람책도서관‘과 협력해 진행하며 Esmaeilzadeh Shayan씨와 Abdelqader Asmaa Hasn Abdelfatah씨가 난민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란에서 온 난민인 김민혁씨는 EBS 다큐프라임, TV로드 난민 다큐멘터리 촬영 등 다수의 언론매체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한국에서 난민으로 산다는 것’, ‘인권은 현실이다’ 등의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스마씨는 이집트에서 온 난민으로 난민의 인권을 이야기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을 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우리가 세상에 용기 내어 말하는 이유’, ‘희망이 길이라면 우리는 살아서 나갈 것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만남을 통해 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권예자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난민과 관련된 여러 사회적 문제와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라며 기획했다”며 “혐오와 차별의 시선을 내려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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