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 체납관리단은 지난 3월 2일에 시작한 2022년도 체납실태조사 4단계 사업을 9월 30일 마감했다.
파주시 체납관리단은 지난 6개월여간 3만2,000여 가구를 조사해 지방세 체납액 43억여원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 2,000만여원 등 총 43억2,000만원을 거둬들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체납자를 방문해 체납 사실을 알리고 납부 여력을 파악하는 업무를 할 뿐만 아니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상담자의 역할도 해왔다.
상담을 통해 경제 사정이 어려운 체납자 59명을 각 읍면동 복지팀에 연계, 복지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 아이를 키우며 경력단절여성의 삶을 살아가던 중 6개월간 체납실태조사원으로 근무한 한 조사원은 “직접 발로 뛰며 실태조사를 한 것이 체납세액 납부와 복지실행까지 연결되는 사례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권상원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체납실태사업을 통해 납부자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납부자가 원하는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납부자의 여력에 따라 분납으로 유도하는 등 유연한 맞춤형 징수 정책을 펼치겠다”며 “더불어 경제 상황이 어려운 체납자들에게는 복지를 연계해 공감 행정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