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 운정3동은 12일 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운정3동 실버경찰대 24명을 대상으로 ‘안보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시 납북자의 현황과 그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궁극적으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알아보고 DMZ의 자연 생태와 역사를 VR 등 첨단미디어를 통해 체험함으로써 안보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안보 체험 교육은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전시 납북자의 기록물과 가족들의 기증 유물을 통해 납북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접경지역의 역사와 미래 비전, DMZ의 가치와 매력을 탐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송형달 실버경찰대원은 “우리가 갈 수 없는 DMZ의 백두대간을 생생한 영상으로 관람하면서 마음이 울컥했다”며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안보 교육이 현장 체험으로 진행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천유경 운정3동장은 “강의실에서 하는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VR 등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해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안보 교육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접경지역으로서 파주시가 갖는 역사성과 상징성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