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청소년재단 구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3일에 제2회 학교 밖 청소년 인문학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토론회는 ‘하나의 책’ 출판사 원하나 대표가 진행을 맡았고 구리시를 비롯해 시흥시, 양평군, 오산시, 의정부시, 하남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15명이 작가 어슐러 K. 르 권의 ‘바람의 열 두 방향’에 수록된 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읽고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의 행복을 지킨다면 나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토론했다.
꿈드림센터에서는 청소년의 인문소양을 증진하기 위해 청소년이 선정한 도서를 읽고 토론을 진행하는 인문학 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학 토론회의 도서 ‘바람의 열 두 방향’ 역시 인문학 살롱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선정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짧은 소설이지만 생각할 것이 많은 좋은 이야기였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주제, ‘희생’에 대해 가슴으로 느끼고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