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이달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 본인증’을 최종 통과해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BF 인증’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로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 시설물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부터 설계·시공·관리까지 전 단계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공보육 시설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노후 국공립 역곡하나어린이집 재건축을 추진해 올해 1월 준공 완료했다.
역곡하나어린이집 재건축은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9억8천952만원을 지원받아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BF 인증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관련 규정을 철저히 검토해 건축 전 영역에 반영했다.
보육실·유희실·화장실 등 실내뿐만 아니라, 영아 놀이터·유아 놀이터·옥상 등 모든 영역에 BF 인증을 위한 설계를 반영해 2021년 8월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달에는 최종 본인증을 ‘우수등급’으로 통과해 2032년 10월까지 10년간 인증되는 인증서 및 현판을 추가 획득했다.
민삼숙 보육정책과장은 “현재 역곡하나어린이집은 장애통합어린이집으로써 전문성을 살려 경계성 장애 영유아 등 총 9명을 통합보육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이 장애통합보육 등 취약보육을 적극 실시하도록 지원해 탄탄한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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