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4개소는 10월 18일~31에 치매환자 및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28팀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 ‘꽃순이 사진관’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현재의 행복을 선사했다.
꽃순이 사진관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현재의 아름다운 순간을 전문사진사의 촬영을 통해 향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꽃순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한 어르신 부부는 “오랜만에 서로의 손을 잡아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 생애 마지막 소중한 선물을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밝혔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이번 꽃순이 사진관을 통해 치매에 긍정적 환경조성을 통해 치매는 불치병이 아닌 극복할 수 있고 하나의 현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겪는 어려움이 아픔과 슬픔이 아닌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소통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늘 활기차고 건강하게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