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023년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계양구는 인천시에서 최초로 남아전용과 여아전용 쉼터를 동시에 운영·지원하는 지자체가 될 전망이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전국적으로 110개소, 인천시에 총 4개소가 있다.
현재 계양구에는 여아전용 쉼터가 1개소 설치되어 있고 내년에 남아전용 쉼터 1개소를 확충하면서 오산시와 더불어 전국 유일하게 여아전용과 남아전용 시설을 동시에 운영·지원함으로써 학대피해를 받은 아동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를 받은 18세 미만의 아동이 3~9개월간 집중심리치료와안전하고 편안한 돌봄을 받고 원가정복귀 또는 위탁가정, 일반공동생활가정 등으로 전원될 수 있도록 일시보호 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이 심리적으로 빠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동학대 예방사업과 피해아동의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보호과는 아동학대 예방부터 아동 권익 증진을 위한 선제적 위기 아동 발굴과 보호, 민관협력을 통한 사후관리까지 공공 아동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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