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장동현)는 11월 14일(월)부터 12월 1일(목)까지 3회에 걸쳐‘가족과 함께 만드는 업사이클링 이야기 팝업북’라는 주제로 따뜻한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공동체 참여식 그림책 업사이클링 수업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기획하였다. 그림책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리사이클링의 업그레이드버전으로 사용 연한이 지났거나 파손, 훼손 등으로 폐기 대상이 된 학교도서관 책 중에서 코팅이 되어 폐기 소각해야 하는 낡은 동화책으로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창작활동과 더불어 버려지는 책을 재활용하는 탄소중립 챌린지에 동참하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성취감을 극대화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활동 과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듣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팝업북에 붙이고 발표하였다. 이렇게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며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갔다.
교장 장동현은 활동 내내 가족 간에 쉼 없이 눈맞춤을 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폐기할 책은 나눔하기도 힘드는데 이렇게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박하며, 활동 과정 내내 마스크 너머 미소 짓고 있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아이들은 주변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며 활동 후 강평을 통해 참관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학부모님들도 학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원해 준데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