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여자중학교(교장 박은옥)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 국민생각함 청소년청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2위에 입상하며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공분야의 자유로운 정책 제안을 통해 국민참여 플랫폼의 운용기반을 조성하고, 청소년·청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정부 정책 및 행정제도 개선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된 이번 대회는 520여 개의 팀이 참가하여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 송정여중 송여시대 팀(2학년 장서진, 김연경, 심소이, 강지윤, 박주은, 김서현, 백수민, 3학년 양수희, 지도교사 나희정)은‘스마트 배려 키오스크제’를 제안하여 시대의 필요성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제안으로 호평을 받았다.
□ ‘스마트 배려 키오스크제’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정책으로 버스나 지하철에 임산부, 노인, 장애인 배려석이 있는 것처럼, 키오스크(무인단말기)가 있는 매장에 이들을 배려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하자는 정책이다.
□ 11월 18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송여시대 팀은 국민권익위원장님과의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사람은 그 편익을 누리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불이익을 당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동아리 친구들과 논의하다 이 정책을 마련해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장서진 학생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은 실천에 있다고 생각했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불편함과 사회의 현안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눈과 귀를 열어 소통하는 곳이라 말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국민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관련 규정 및 제반 법령 검토하고,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 및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은옥 교장은 송정여중이 인성교육중점학교 및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민주시민교육에 힘을 쏟은 결과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이라 말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노라고 밝혔다.
□ 송정여중은 국민생각함 청소년청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입상하며 명실공히 민주시민 교육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