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24일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자가 동절기에 가정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 이불세트와 온열히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파주시 소속 4명의 의료급여관리사들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등을 살피고 상담을 병행했으며 겨울철 건강관리 주의점과 올바른 약 복용법을 안내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 입원해있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환자가 퇴원할 경우, 집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지난 21년 5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금촌에 거주 중인 A씨는 2017년 8월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후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상황에 21년 7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LH임대주택에 연계해 안정된 주거지를 마련해주고 식사, 의료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A씨는 “병원에서 생활하며 갈 곳이 없어 답답했는데, 퇴원 후 안락한 집을 마련해주고 이렇게 이불과 히터를 지원해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영미 복지지원과장은 “주거지가 없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어 병원에 입원해있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