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일월초등학교(교장 김종욱)는 11월 29일(화)에 1~3학년은 ‘천천히 달리면 뭐가 보일까?’, 4~6학년은 ‘모두가 일등이 되는 방법’을 주제로 김남중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 이번 만남은 ‘도전! 성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 실시되었던 사제동행 낙동강 자전거 라이딩을 한 후, 학생들이 자전거와 자신의 생활에 대해 생각하며 만나고 싶은 작가로 김남중 작가를 선정하게 되어 이루어졌다.
□ 작가를 만나기 전,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가와의 만남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하여 1~3학년은 「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4~6학년은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으로 독서 골든벨 참여,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기, 주인공 분석하기 등의 독후활동을 하였다.
□ 함께하는 책 여행에서 김남중 작가는 책이 쓰여진 배경과 과정, 자전거 여행과 북극 여행 등을 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실감 나게 전달하였다. 작가는 자전거 여행에서 꼴찌의 속도가 팀 전체의 속도가 됨을 이야기했으며, 학교생활에서도 일등만을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뒤처진 친구도 보듬어 주고 함께 한다면 모두가 일등이 되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말했다.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뒤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가져온 책에 사인을 받은 후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 1학년 김○○ 학생은 “작가님이 재미있게 놀고 책을 꾸준히 읽으면 즐거운 이야기를 쓸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재미있게 잘 놀아요. 앞으로 그림책을 열심히 읽어서 제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라고 다짐했다.
□ 김종욱 교장은 “책으로만 접한 작가를 직접 만남으로써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고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