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 신곡1동 마을복지추진단은 11월 29일 초인종이 없거나 고장이 나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인기척을 못 듣고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는 지역의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35가구를 방문해 LED 무선 초인종을 설치했다.
신곡1동 마을복지추진단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르신들의 이웃 간 소통을 위해 무선 초인종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발굴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을 지원받아 각 세대를 방문해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방수 무선 초인종은 52곡의 멜로디가 내장돼 있어 볼륨도 터치로 간편하게 무음부터 단계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소리를 듣지 못할 경우 LED 점등부로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다.
무선 초인종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손님이 찾아와 문을 두드려도 잘 들리지 않아 열어주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초인종 설치 덕분에 손님을 돌려보내는 일이 없게 됐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영옥 신곡1동 마을복지추진단 돌봄분과장은 “이번에 설치된 초인종이 이웃 간 소통을 위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이웃과 활발히 교류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소통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효 신곡1동 복지지원과장은 “무선 초인종 설치는 어르신의 안부를 수시로 살필 수 있어 고립감과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며 “무선 초인종 설치 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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