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일 이용객 4만 2천여명인 의정부경전철 객차내부에 시민들의 참여작품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문화철도999는 의정부경전철 테마열차 내 객실유리창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인다.
테마열차는 ‘시화전’과‘사진전’, 이어진 다른 량에는 SNS공모로 선정된 ‘허세전’, 의정부 지역 내 활동하는 ‘밴드전’, 인공지능 작가의 ‘AI전’등이 전시된다.
행사를 기획한 의정부문화재단 측은 “시민 접점 문화배달을 위해 의정부시와 힘을 모았다”며 “시민의 작품을 시민이 전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본 행사는 의정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문화도시실험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12월 2일 경전철 회룡역사에서 밴드‘큰그림’을 초청해 개관공연을, 건너편 승강장에서는 ‘따뜻한 식탁의 기록’이 공연 당일까지 진행되며 객차 전시는 의정부경전철‘소풍열차’와 ‘PLAY의정부’ 열차 내에서 12월 말까지 선보인다.
박춘수 도시철도과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합동 프로젝트로 출퇴근으로 바쁜 경전철 이용객에게 여유와 재미를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