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안전 연구개발, 현장·국민·미래의 문제를 해결한다

    행안부, 제4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 발표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12-15 12:47:40




    재난안전 연구개발, 현장·국민·미래의 문제를 해결한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는 향후 5년 동안 해결해야 할 재난안전 문제와 범정부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혁신 방향이 담긴 ‘제4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12월 1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며 관계부처는 종합계획을 토대로 매년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제4차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행안부,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등 21개 관계부처가 참여했으며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일반 국민, 현장 종사자, 산·학·연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최종안이 마련됐다.

    제4차 종합계획에는 “국민의 행복한 일상,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 국민, 미래를 핵심어로 3대 추진전략과 10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현장 임무 중심의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신속 정확한 지능형 상황관리, 구조·수색 역량 강화, 재난피해로부터의 빠른 일상 회복까지 탄탄한 재난안전관리 대응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 문제해결에 초점을 둔 실용적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재난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임무형 기술을 개발해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난 현장 10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불 중장거리 감시”, “전복 선박 내 인명구조를 위한 레이저 선체 절단”, “오작동 없는 지능형 화재감지기” 등 현장 작동 기술을 개발한다.

    두 번째 전략은 “일상이 안전한 국민 행복 맞춤형 연구개발”로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국민 맞춤형 안전서비스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국민안전 사각지대와 재난 불평등 문제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국민이 체감·공감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안전 10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밀집 인파사고 방지를 위한 위험 예측 및 경보·분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예측 기반 보행자·운전자 쌍방향 경보”, “독거노인 등 고독사 예방”, “중대재해 저감을 위한 고위험 작업 무인 로봇” 등 국민 안전 지향 기술을 개발한다.

    세 번째 전략은 “첨단과학을 활용한 미래사회 위기 극복”으로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등 불확실성이 큰 미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첨단과학 기반의 미래재난 대비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사회 위기 극복 역량을 높인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통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미래 재난의 예측 수준을 높여 기후 위기 대비, 과학·정밀 방역, 재난안전관리 선진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래 재난 10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재난 시나리오 개발”, “슈퍼컴퓨팅·인공지능 기반 미래위험 현안탐지”, “도시침수 지능형 내배수 시스템”, “극한 가뭄 대비 대체 수자원”, “디지털 역기능 대응” 등 미래 재난 대비 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제4차 종합계획의 범정부 이행력 강화를 위해 중앙·지역·민간 협업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현장 보급 체계 마련, 재난안전기술 공유 플랫폼 구축 등 정부가 실천할 분야별 정책의 중장기적 방향성도 함께 담았다.

    제4차 종합계획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 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첨단 재난안전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4차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국민행복,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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