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21일 계양경찰서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공동 대응을 위한 정보연계협의체 및 공공연계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양구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피해아동 조기발견, 초기대응부터 수사와 피해아동 보호·지원 등 아동학대 대응의 모든 과정에서 유관기관 사이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20년 10월에 구성됐다.
아동학대 예방 방안의 내실화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회의를 지난해 5회 개최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월 1회 정례화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사건 조사와 조치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 재학대 우려 가정 등 학대 고위험군 아동 유관기관 합동점검 진행사항 점검 등이 이루어졌다.
사례관리 종결 평가를 위한 ‘공공연계 사례회의’도 함께 진행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필요 여부와 각 기관별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계양구는 계양경찰서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재학대 우려가 있거나 가정방문·점검이 필요한 학대 고위험군 아동 26명에 대한 합동점검을 12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합동점검에서는 아동의 신체·심리상태·주거환경, 학대 여부를 확인한다.
구 관계자는 “합동점검과 협력회의, 캠페인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틈새 없는 ‘계양형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확립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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