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21일 개막한 춘추관 문학 특별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연말연시에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12월 31일에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멋글씨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전문 작가가 이번 전시작가의 대표작품 또는 관람객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멋글씨로 적어 선물한다.
1월 7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전시작가의 대표작품으로 작은 책을 만드는 접지 체험행사, 1월 8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문학도장으로 엽서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전시작가의 대표작을 낭송해 개막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오은 시인과 황인찬 시인이 ‘작가 대담’으로 다시 관람객과 만난다.
1월 7일에는 오은 시인이 윤동주와 그의 작품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1월 8일에는 황인찬 시인이 이상을 주제로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여울 문학평론가도 1월 15일 나혜석을 주제로 ‘작가 대담’을 진행한다.
‘작가 대담’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며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각 30명씩을 선정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국립한국문학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개막 후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 이상이 전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국민들에게 이번 특별전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계를 이끌어온 작가들의 예술적 성취를 마음껏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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