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 주민에게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종로1·2·3·4가동에서는 명절 위문비를 자체적으로 추가 지급해 실질적 도움을 줬다.
고금리, 고물가 현상 등을 고려, 차례상 차리는데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이에 서울시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지급해 온 3만원의 명절 지원금에 3만원을 더해 가구당 총 6만원을 지급했다.
대상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에 속하는 총 863가구다.
이번 지원을 위해 그동안 모은 이웃돕기 성금을 투입했으며 금전적 도움뿐 아니라 각종 생필품을 꼼꼼히 전달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 예로 쪽방 및 고시원 거주민에게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여러 식료품과 일상생활에 유용한 생필품까지 제공했다.
아울러 숭인2동 또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저소득 주민 200가구에게 떡국떡, 한우, 사골곰탕으로 구성된 ‘복 나눔 꾸러미’를 전달하고 호응을 얻었다.
박경주 종로1·2·3·4가동장은 “복지제도를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았거나 내용을 잘 몰라 신청조차 하지 못했던 주민들을 샅샅이 찾아 도움을 주고자 노력중”이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매진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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