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경우 출입구 보안시설, 무료개방 안내 표지판 설치, 카스토퍼 설치 등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부설주차장 소유자는 계양구 주민을 대상으로 주차장 이용 신청을 받아 무료 회원제로 운영하게 된다.
주차장 개방시간은 부설주차장마다 다르며 영업장인 경우 영업시간 외 유휴시간 대를 활용해 개방하게 된다.
보통 주거 밀집지역의 경우 퇴근시간 무렵부터 다음날 출근시간 때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규모도 늘어났으며 5면 이상 개방 시 최소 750만원부터 면수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일정 조건에 해당되면 교통유발부담금 2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폐지, 주·정차 금지 시행에 따른 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학교 주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대형마트, 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공영주차장 건립, 그린파킹 조성 등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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