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18일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부토로 계양산 가는 길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계양구가 추진하고 있는 ‘차 없는 거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계산국민체육센터 앞까지 약 190미터 구간으로 계양산을 찾는 관광객과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해당 사업안에 대한 설명과 현재 추진 중인 용역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주민들의 주차 방안과 차량 대체 통행 구간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있었으나, 계양구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은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한 후 사업이 진행된다면 계양구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용역 후에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에 시범 실시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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