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는 29일 오후 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에서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중간보고회와 사업참여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위한 특강을 열고 청년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 토지정보과,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센터 관계자, 사업참여 청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메타뷰에서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경남도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은 과학적인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중대시민재해대상 다중이용시설 건축물들의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도 소방본부 119긴급구조 시스템을 연계해 데이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33명은 작년 9월 채용되어 올해 4월 말까지 8개월간 근무하며 진주 중앙지하상가 등 도내 26개소 다중이용시설에 직접 출장해 건축물 내외부 실측 후 3차원 모델링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도는 채용 청년들에게 2D/3D, 지리정보시스템, 사진편집 툴 등 소프트웨어 교육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디지털 공간정보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국가인재로드쇼, 청년주간행사, IT 엑스포 취업박람회에 참여토록해 청년들의 안목을 높였다.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은 세코에서 개최된 직무박람회 현장에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다쏘코리아 등 기업체 취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어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도내 기업으로 재취업하고 도전 정신으로 시작된 창의적 사업을 실현하는 데 실패 없는 지름길을 가이드하는 전문가 특강과 함께 미래를 불안해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서는 ㈜웨이버스 권우석 전무가 ‘IT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정관주 본부장의 ‘실패를 줄이는 청년 창업’이라는 주제 특강 후 청년들의 다양한 질문에 컨설팅하기도 했다.
특히 윤지웅 청년은 “늦은 나이에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본 사업을 통해 나를 뒤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고 저 자신의 역량을 더 키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취업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특강은 많은 도움이 됐고 경남도내에 꼭 취직할 것”이라는 다짐도 내비쳤다.
안병태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은 “청년들이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구축사업을 통해 역량을 쌓은 후, 지역기업에 다시 취직하고 창업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