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해시는 치매 조기 발견과 통합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치매선별검사 직무교육을 마친 조사요원 10명이 경로당과 외부 출입이 힘든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 13개 문항 질의응답 방식의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김해시치매안심센터와 관내 7개 협력병원에서 정밀진단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진단검사비와 감별검사비를 지원한다.
치매로 확진되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1대1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읍면동별 치매환자 유병률이 높은 지역은 치매예방교육과 치매파트너교육, 치매선도단체 지정 등 치매안심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로 치매 유병률을 분석하고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조기에 적절한 예방·관리로 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