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9일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를 위한 휴대용 보호장비를 배부하고 관련 운영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구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노출된 주요 민원부서 8개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지침 교육 후 공무원증 케이스형 음성녹음기 총 33대를 배부했다.
공무원증 케이스형 음성녹음기는 공무원증 모양의 목걸이 형태로 제작되어 민원인의 위법행위로 인한 법적 문제 발생 시 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계양구는 민원 처리 담당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민원실 주변 청원경찰의 순찰을 강화해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피해 공무원 발생 시 적극적 대처를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 공무원에 대한 법률 지원, 심리 상담 연계 등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팀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 민원 처리 담당자 모두가 안심하고 민원을 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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