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산시는 지난 31일 천성산 정상에서 양산시장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 시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8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군부대 철수 후 훼손된 천성산 정상부에 고산 수종인 구상나무와 주목 600주, 산철쭉 3,000주 등 총 3,600주의 나무를 식재해, 훼손된 산림의 기능을 복원하고 경관을 개선해 후대에게 물려주고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목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는 오는 5일 황산공원 임시주차장에서 별도 진행된다.
낮 2시반부터 시작하는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에는 금목서 음나무 등 총 15종, 5천여본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선착순 나눠주고 이를 통해 나무 사랑의 사회적 분위기를 심어 줄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식목일 행사를 통해 산림을 복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과,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어 추진하는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