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창녕군은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입국한 지 4주가 된 지난 3월 28일부터 3주간 근로 실태 전수조사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른 고용주·근로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애로사항 및 만족도를 조사한다.
점검대상은 56농가 109명의 고용주 및 외국인 근로자로 주요점검 사항은 계절근로자의 근무실태, 문제점 및 애로사항과 숙소 환경 점검 등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불성실 근무나 무단 이탈 등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아울러 농가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점검 시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바시’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라오스 문화에 대한 존중 및 고용주와 근로자 간 친밀감을 유도한다.
흰색 실을 손목에 걸어주는 ‘바시’는 라오스에서 환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또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작업지시가 원활하지 못했던 농가에게 화상 통역을 지원해 근로자의 작업능률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농촌의 인력수급 및 인건비 부담 완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어 추가적으로 다른 나라와 MOU를 체결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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