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관내 초등학교 2개교, 세탁소 2개소와 지난 31일 ‘희망을 담는 실내·외 운동화 빨래바구니’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을 담는 실내·외 운동화 빨래바구니’는 지역 세탁소와 초등학교를 1:1 연계해 실내·외 운동화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 2개소는 사전 신청한 시범학교이며 세탁소는 1일 운동화 세탁 가능량, 학교와의 거리, 위생상태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본 사업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세탁소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실내·외 운동화를 수거해 세탁 후, 다음 주 월요일 아침 배달까지 완료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정에서 신지 않는 폐운동화를 기부받아 함께 세탁 후 필요한 이웃에 나누는 기부 행사도 추진한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내 학생들은 모든 생활공간에서 실내화를 착용하고 있지만 실내화를 자주 세탁하지 않아 신발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사업이 학생들의 청결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본 사업이 관내 세탁업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와 ‘시범학교’, ‘세탁소’ 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보건위생서비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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